임성한 작가의 '은퇴작(?)'일수도 있는 막장드라마 MBC TV 일일극 '압구정백야'가 15일(한국시간) 막을 내렸다.

임 작가는 이날 '압구정백야'의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작품을 마치는 소회를 밝혔다. 

그러나 이 작품이 은퇴작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임 작가는 이 글에서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미흡한 대본을 완성도 있게 만들어 주신 연출부 식구들, 특히 고생하신 전 스태프 여러분, 최선의 노력으로 열연해 주신 배우 분들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열정과 고생 덕에 단점 많은 작품이 빛날 수 있었고 좋은 결실을 맺었다. 잊지 않겠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신 문화방송 임직원 여러분께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인사 드리고... 물러간다"라고 밝혔다.

임 작가는 "관심과 사랑으로 질타와 격려를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 기자분들께도 제 마음이 전해졌으면 한다. 고맙고... 정말 감사드린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임 작가는 은퇴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임 작가는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막장 드라마 논란을 일으켰으며,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아직 확실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한편 종영한 '압구정백야'은 방송 내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며, 이에 MBC는 '압구정백야'를 예정보다 29회 연장했다. 

지난해 10월 6일 9.9%로 출발한 '압구정백야'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15.6%였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은 16.3%(5월11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