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큰 물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에서 필요한 것들을 물주이신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기도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큰 집, 좋은 자동차, 자녀의 학비 등 보이는 큰 물질을 구한다. 이러한 것을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순서가 잘못되었을 뿐이다.
물질보다 물질을 주시는 하나님을 먼저 찾아야 한다(마6:31). 은사보다 은사를 주신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마22:37-40). 능력보다 능력을 주신 하나님을 사모해야 한다(시42:1). 건강보다 건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한다(살전5:16-18).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물주로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물주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하나님은 조물주이시다. 조물주란 우리를 만드시고 창조하신 전능하신 분이시다.
바른 믿음이란 하나님을 조물주로 믿고 신뢰하는 것을 말한다. 믿음이란 나와 세상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로 죄는 나와 세상의 주인이 나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주인의 결정권을 나에게서 주님께로 드리는 것이다. 신앙생활을 잘 한다는 말은 하나님께 물어보고 그 말에 순종하고, 주인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을 말한다. 날마다 조물주이신 하나님이 주인임을 인식하며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묵상하고 열심히 기도하며 실천하며 사는 것이다.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며...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8:5-7).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대상 29:12).
우리의 인생에서 진짜 잡아야 할 물주가 있다. 그 물주 이름이 창조자이신 조물주 하나님이시다. 그 분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다(창1:1). 조물주를 의지하는 사람은 행복이 따라온다. 믿음의 시작은 하나님이 나를 만드셨다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그 조물주를 바라보면 무너지지 않는다.
신구약 성경의 가장 핵심적인 주제가 ‘믿음’이다. 신약성경에서만도 헬라어로 ‘피스토스’ - 믿음이란 말이 600번 이상 사용되고 있다. 성경에서 ‘믿음’을 뽑아내고 나면 텅 빈 책이 되고 말 것이다. ‘신앙인’이란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인데 신앙인에게서 핵심 정신인 믿음을 빼고 나면 신앙인이 아니라 정신 나간 사람이 되고 말 것이다.
사람이나 세상을 물주로 붙들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믿고 의지할 끈은 우리를 천국까지 인도하실 조물주이신 하나님이시다. 조물주이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 있다. 그 길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안에 축복과 자유가 있다. 예수 믿고 하늘의 축복 받길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