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회 한인교회협의회(PCA-CKC) 제17차 총회 및 수련회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3박 4일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라이프크릭교회(담임 양성일 목사)에서 "위대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미국장로회 산하 8개 한어 노회에서 목사와 사모 그리고 장로 등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저녁 예배에는 강사 박은조 목사(은혜샘물교회)가 첫째날 "위대한 교회의 출발점," 둘째날 "하나님의 가정," 그리고 셋째날 "하나님의 군대"라는 제목으로 각각 말씀을 증거했고, 셋째날 오전에는 목회자 세미나가 진행됐다.
모임 셋째날인 4월 30일 오후 1시에 열린 PCA-CKC 제17차 정기총회에서는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소재 나침반교회 민경엽 목사가 제1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리고 공천위원회가 공천한 부회장 김태권 목사(동부), 차세대 부회장 Billy Park 목사(동남부), 장로 부회장 전준홍 장로(서남), 총무 김성철 목사(수도), 부총무 이후찬 목사(동북), 서기 김상선 목사(서남), 부서기 박수현 목사(서북), 회계 신정훈 장로(서남), 부회계 남성우 목사(중부), 감사 나성균 목사(동남부), 감사 서정곤 목사(중부), 감사 이구광 목사(남부)를 승인했다.
신임 회장 민경엽 목사가 지난 1년간 한인교회협의회를 위해 헌신적인 섬김으로 봉사한 직전 회장 박선식 목사(포도원장로교회)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폐회예배 설교를 통해 "각 교회가 섬기는 교회의 이름값을 하자"고 권면했다.
한편, 동일 장소에서 17명의 영어권 목회자들이 Min Chung 목사와 Billy Park 목사를 강사로 모시고 영어권 목회자 모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