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아메리칸 음악 소사이어티(AAMS, 회장 양미라)가 4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5월 1일(목) 오후 7시30분 조지메이슨대학(GMU) 아트센터 콘서트홀(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5월 2일(금) 오후 6시 케네디센터 밀레니엄 무대에서 아태계 문화 유산의 달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매년 5월 한달을 아태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한 것은 지난 1992년이다. 올해는 한국, 중국, 몽골리아, 베트남, 인도 등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독특한 전통 문화와 공연을 선보인다. 특별히 공연 후반부는 한국에서 초청된 신현필 재즈밴드가 멋진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조지메이슨 음대 교수이기도 한 양미라 회장은 "우리끼리는 중국인, 한국인 하면서 서로 구별할지 모르지만 미국사회에서 우리들은 그저 '아시안 어메리칸'일 뿐"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내 아시안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특별히, 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이 있는 부모님들은 이번 기회에 아이들이 수준높은 음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면 이보다 값진 선물은 없을 것이다. 케네디센터의 경우는 무료 투어도 제공하기 때문에 산 교육이 될 것"이라고 초대했다.
케네디센터는 오렌지라인 파기 바텀(Foggy Bottom-GWU) 역까지 5분에서 1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공연은 티켓이 필요없는 무료입장이다.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늦어도 공연 30분 전까지는 도착해야 한다.
조지메이슨대학 주소: 4400 University Drive, Fairfax, VA 22030
케네디센터 주소: 2700 F St NW, Washington, DC 20566
문의: 703-967-6234(AAMS 고문 정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