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6:21-24
1. 제자들에게 기도하라 하신 이유
공생애초기(公生涯初期)부터 예수께서 12제자를 택하여 세우시고 그들로 예수님을 더 깊이 알도록 깊고 오묘한 진리의 교훈과 필요에 따라 적요적소에 무한한 가능성의 능력으로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며 자신과 제자들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 오셨기 때문에 제자들이 걱정하거나 기도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몇 일 뒤면 택하신 자기백성들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피 흘리시고 죽임 당하실 날이 다가오기 때문에 세상에 남겨질 제자들로 자신들과 그들에 의해 세워질 교회들의 문제와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 확장을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함으로 해결 받고 도움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2. 죄인의 기도는 듣지 않으심
요한복음 9:31에“하나님이 죄인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를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하셨으니 당연히 하나님께서 죄인의 기도를 들어 주실 수 없으심은 죄인의 욕구는 죄짓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죄인의 기도(부탁)를 들어 주셨다간 그 죄인의 범죄에 동참하는 공범자가 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죄인의 기도를 들어 주실 수 없으심을 우리도 확실히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3. “예수”이름의 뜻
마태복음 1:21에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 이심이라 하니라”했습니다. 예수란 이름의 뜻이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실 분 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21절에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이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을 인하여 그 고통을 다시 기억지 아니하느니라” 하심으로 택하신 모든 백성들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 형틀에 못박히시고 피 흘리시고 죽임 당하셨다가 3일만에 부활하셔서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 얻은 많은 성도를 인하여 십자가로 해산하시느라 당하신 갖은 수모와 채찍이며 못자국과 창자국과 머리엔 가시에 찔려 피 흘리시고 죽기까지 당하신 고통을 잊어버릴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반드시 예수님을 믿어 철저히 회개하고 그 이름으로 죄 사하심을 받은 성도의 기도라야 하나님 아버지께서 응답 하시게 되겠기에 예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죄 사함 받고 성령을 받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5:13에“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했습니다. 야고보서 5:13-16에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 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 할지니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목자)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자를 구원 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낮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하심은 병자가 생겼으면 본인은 물론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모여 기도할 때 먼저 모두가 서둘러 자신들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여 사하심을 받고 믿음으로 의로워진 심령들로 병자를 위해 간절히 합심 기도하면 주께서 치료하시고 일으켜 주시겠다는 응답의 약속입니다. 교회는 병자가 생겼다고 괴로워하거나 낙심할 것이 아니라 그 병자를 인하여 피차 회개하고 합심기도 함으로 영적 공동체의 단합된 결속으로 병마를 물리칠 수 있는 영적 승리와 부흥을 위한 기폭제(起爆劑)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4. 주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라야
요한1서 5:14에“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하셨으니 성도가 기도할 때 기도의 목적이 나를 향하신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을 기도하면 주님께서도 자기의 뜻이 속히 이루어지길 원하셔서라도 서둘러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야고보서 4:2-3에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 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얻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하심도 혈기, 정욕, 시기, 다툼, 방탕을 목적으로 기도하는 것은 들어 주시지도 않으실 뿐 아니라 그런 기도는 들어주시지 않으심이 확실한 기도 응답일 것입니다
5. 믿음으로 구하고 의심하지 말라
마가복음 11:23-24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 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하심과 요한1서 5:15에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 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하느니라” 하신 말씀으로 볼 때 성도가 늘 주님과 동행하며 말씀에 순종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하나님의 뜻 이루어 드리는 목적으로 살았을 때 그 성도의 생각이 하나님과 일치하고 말하는 것도 하나님 말씀과 같고 행동하는 것이 주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할 때 그 성도의 기도는 응답이 보장 될 것입니다.
오리건 주의 어느 농장에 안주인 되는 여집사님이 있었는데 어느 주일 예배시 목사님께서 마가복음 11:23-24의 본문으로 설교하실 때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하신 말씀에 기대를 가지고 귀가하여 농장의 집이 한가운데 약간 언덕진 곳에 있었는데 집에서 바다 쪽을 바라볼 때 집과 농토 경계선 사이에 낮은 돌산이 있었는데 창문 밖으로 농장을 두루 살피자면 그 돌산이 가로막혀 장애물이 될 뿐만 아니라 저녁노을에 붉게 춤추는 바다 물결의 아름다움도 볼 수 없게 하는 돌산을 오늘 밤 하나님께서 내 기도 응답으로 서해인 태평양으로 던져 달라고 밤새도록 힘써 기도했는데 어느덧 새벽 여명이 밝아올 때 커튼을 쳐들고 돌산이 바다로 옮겨졌는가를 서둘러 살폈는데 웬걸 돌산은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답니다. 바로 그 순간 여집사님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일성(一聲)은 “봐! 그럴 줄 알았어”였답니다. 이 여집사님이 밤새도록 그 돌산을 하나님께서 옮겨 주시라고, 꼭 옮겨 주셔야 한다고 “믿습니다!”를 힘주어 반복하며 기도는 했지만 그 집사님의 의식(意識)속에는 자기가 아무리 애써 기도해도 그 돌산은 그 자리에 그냥 있을 것을 믿고 기도했다는 불신앙(不信仰)적인 기도였음을 고백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신앙인의 불신앙(信仰人의 不信仰)은 현대 신도들에게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야고보서 1:6-8에는“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하셨습니다.
6. 모두의 기쁨이 충만할 기도응답
본문 24절에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하셨으니 기도 응답으로 성도가 치유(治癒)받아 건강이 회복 되었을 때 그 병자가 질병의 고통과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난 기쁨이 대단하겠지만 예수님께서도 그 병자의 죄를 대속하신 보람의 기쁨이 크실 것이며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하신 성과로 흐뭇해하실 기쁨이 있으실 것이며 목자의 입장에서도 지금 이 순간까지 능력의 장중에 붙드시고 맡기신 양을 위한 기도를 들어주신 응답에 나는 지금도 주님께 인정받는 종으로 쓰임 받고 있다는 사실이 고통에 시달리던 성도가 기도 응답으로 치유와 평안을 얻게 된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을 누리게 하셨으니 목양지간 기도 응답의 결과는 모두의 기쁨이 충만해 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