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이미 그 자리에 계신다. - 존 메이슨 -

안인권
(Photo : 기독일보) 안인권 목사.

디즈니랜드는 어린이들이 꿈꾸는 낙원이요 상상의 나라다. 가장 가고 싶은 파라다이스다. TV나 사진에서만 보던 디즈니랜드에 대한 여행할 계획을 엄마 아빠를 통해 알게 되면 몇 달 전부터 아니 일 년 전부터 마음이 설레어 잠도 설친다. 막상 떠나는 날이 다가오면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아침이 오기를 학수고대한다. 너무 흥분해서 아침밥이 먹히지가 않고 배고픈 줄도 모른다.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 오신 후 천국을 소망하며 사는 삶은 뜬 눈으로 밤을 새우는 디즈니랜드 가는 전 날 밤과 같다. 예수님으로 인하여 미래의 소망의 빛이 내 삶을 비추는 삶이야말로 얼마나 가슴 벅찬 삶의 방식인가? 우리는 뜨거운 열정과 믿음과 소망으로 미래를 고대할 수 있다. 디즈니랜드에 가던 날 아침, 잠에서 깬 내게 있었던 바로 그 열정으로 날마다 잠에서 깬다면, 우리의 하루하루가 달라질 것이다. 삶을 단조롭고 틀에 박힌 일과로 보지 않고 기대와 경탄을 품고 볼 것이다.

하루하루를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곳에 가는 여행으로 본다면, 매일의 일과가 모험으로 바뀔 것이다. 비관과 부정적 태도가 아니라 낙관과 기대감을 품고 살면 삶은 우리에게 끝없는 미소를 보낼 것이다. 우리는 기회를 더 잘 활용할 줄 알게 되고, 하루하루와 매순간과 앞일을 최대한 선용할 수 있다. 열정을 품고 내일을 맞이하라! 1958년 미국이 우주 프로그램에 착수할 때, 최초의 우주비행사로 일곱 명이 뽑혔다. 스캇 카펜터, 고든 쿠퍼, 존 글렌, 거스 그리섬, 월터 수라, 앨런 쉐퍼드, 디크 슬레이튼 그 일곱 사람이 얼마나 흥분했을지 상상해보라. 그들은 여태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은 곳에 갈 사람들로 선택받았다. 물론 그들은 위험, 도전, 예기치 못한 시험들에 부딪혀야 한다는걸 알았다. 그런데도 그들은 자기가 세상을 위해 준비해 줄 미래를 위해서라면 그 모험이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내일의 승리를 비교 검토한 결과, 승리가 이겼다고 판단한 것이다.

애초에 발탁된 7인 가운데 결국 달에 간 사람은 앨런 셰퍼드 한 명 뿐이지만, 그들 모두는 기꺼이 모험을 감수했다. 사실 어떤 우주비행사들은 끔찍한 사고로 목숨을 바쳤다. 그들은 그 모험을 이미 계산했고, 그것이 그들을 막지 못했다. 얼마나 훌륭한가! 그래서 그들은 영웅이다. 두려움을 이기는 최선의 길 가운데 하나는 미래를 내다 보는것이다.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주신 말씀을 기억하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29:11) 우선 하나님이 내 생각을 하신다는 사실에 나는 감격한다. 둘째로, 그분의 생각이 선하고 자애롭고 평안으로 가득하다는 사실에 감격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형편없고 어리석은 인생으로 끝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우리의 실수와 죄에 대한 심판을 예수님의 십자가로 대신하게 하시고 소망의 길을 열어 놓으셨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이 평안이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성공하기를 소원해도 되고 승리하기를 소원하고 그렇게 믿어도 된다. 하나님은 승리하라고 우리를 지으셨다. 하나님은 결코 "이 사람은 실패하게 해야겠군."이라고 생각지 않으신다. 우리의 승리를 위해서 그분은 언제나 도우실 준비가 되어 있다. 희망으로 가득찬 미래를 주실 생각으로 여념이 없으시다. 하나님은 어제의 하나님이 아니라 내일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어제 속에 계시지 않고 내일 속에 계신다. 하나님을 보고 싶다면 어제보다 내일을 봐야 한다. 그분은 거기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당신의 어제는 그만보라. 그러면 눈이 멀어 내일을 보지 못한다.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방식대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바로 평안과 희망의 생각이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내일은 희망, 축복, 행복, 풍요로 가득하다. 늘 어제 저지른 실수를 생각한다면, 또는 자신이 늘 노예처럼 살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에게 지는 것이다.

과거에 붙들리지 말고 담대히 미래로 나아가자. 어제에 붙들려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 그걸로 족하다 더 이상은 붙들리지 말라. 아름다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미래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다. 꿈을 꾸어야 한다. 평안과 희망을 품고 꿈을 꾸어야 한다. 꿈은 하루 밤으로 족하지 않다. 끊임없이 꾸어 꿈에 붙잡혀야 한다. 꿈을 꾸는데는 아무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손해도 발생하지 않는다. 꿈은 반드시 현실로 바뀐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꿈을 꾸지 않으면 내일을 맞이할 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것이다. 꿈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 꿈은 미래를 현재적으로 잉태하고 있는 것이다. 잉태하지 않은 아이가 태어난 적이 있는가? 현실이 아무리 암담해도 꿈을 유산하지 말라. 꿈을 키워야 한다. 승리를 꿈꾸는 자는 승리의 트로피를 손에 드는 날이 오고야 만다. 챔피언을 꿈꾸고 챔피언처럼 걷고, 챔피언처럼 생각하고, 자신을 챔피언으로 보고, 승자의 태도를 취하고, 지금부터 승자로 살라.

이기고, 승리하고, 일어나고, 전진하고, 정복하고, 취하고, 씨앗을 뿌려 수확하는 자신을 보지 못한다면, 그런 일은 당신 삶에 절대로 현실이 되지 않는다. 먼저 마음 속으로 보아야 그것이 당신 삶에 현실이 된다. 당장 오늘부터 시작하라. 오늘 시작하지 않고 내일 시작하겠다고 미루는 사람이 시작하는 것을 본 일이 없다. 꿈은 행동의 동기가 된다.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만이 꿈이다. 꿈은 머리 속에 품는 것이 아니라 몸 속에 품는 것이다. 몸속의 꿈은 몸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몸을 움직여 꿈을 표현한다. 바디랭귀지(Body Language)로 나타나게 되어 있다. 마음 속의 꿈이 몸으로 나타나면 결과가 나타난다. 하나님의 가나안 정복의 말씀에 따라 꿈을 품고 발을 움직인 여호수아에게 가나안은 정복되고 하나님의 왕국이 현실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내일을 담대히 맞이하라. 피할 수 없이 만나는 빗쟁이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맞이하는 축복의 미래가 되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