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PD수첩이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에 대한 의혹을 방송한 것과 관련,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 산하 교회 성도 약 20,000명이 'MBC 규탄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집회는 23일 오전 11시 여의도공원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와 영산제자목회자연합회(영목회) 목회자 일동은 18일 성명을 내고 "PD수첩이 집중적으로 방송한 내용들은 모두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몇몇 사람들이 제기한 의혹에 불과한 내용이었다"며 "과연 PD수첩은 무엇을 위해 몇몇 제보자들의 제보만을 근거하여 그런 편협한 내용을 방송했는지 그 목적과 의도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인 보도에만 집중하는 공영방송사인 MBC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며 "MBC 방송이 기독교에 대한 이런 편파적인 보도를 계속할 경우에는 MBC 방송시청거부운동과 PD수첩 후원 기업 및 단체들의 불매운동을 범기독교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영목회 성명 전문.
우리의 입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와 영산제자목회자연합회(영목회)는 2013년 12월 17일(화)에 방영된 MBC방송의 PD수첩 '목사님-진실은 무엇입니까'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1. PD수첩의 일방적인 편파보도와 반(反) 기독적인 내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PD수첩이 집중적으로 방송한 내용들은 모두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몇몇 사람들이 제기한 의혹에 불과한 내용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기독교계의 많은 단체들이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한국교회 전체에 미칠 파장에 대해 여러 차례 방문하여 문제점을 제기하였습니다 아울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특별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사하고 있는바 현재 상태에서는 방송하지 말 것을 거듭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PD수첩은 매우 편협하고 반(反) 기독교적인 내용으로 일관된 방송을 방영했습니다. 과연 PD수첩은 무엇을 위해 몇몇 제보자들의 제보만을 근거하여 그런 편협한 내용을 방송했는지 그 목적과 의도가 궁금합니다.
2.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인 보도에만 집중하는 공영방송사인 MBC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교회의 한해 예산의 3분의 1을 사회공헌과 선교활동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극빈자를 위한 사랑나눔과 무료심장병수술, 출산장려금 지급, 의료센터 및 이동병원 차량을 통한 무료 진료 활동, 전국의 미자립 농어촌교회 돕기를 펼치고 있으며, 또한 유엔(UN)에서 인준된 NGO굿피플과 엘림복지회, 영산자선재단 등을 통해 나눔활동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BC 방송은 이런 긍정적인 활동에는 전혀 무관심하고 자극적이고 편파적이며 부정적인 보도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것이 공영방송사인 MBC 방송의 역할인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3. MBC 방송이 기독교에 대한 이런 편파적인 보도를 계속할 경우에는 MBC 방송시청거부운동과 PD수첩 후원 기업 및 단체들의 불매운동을 범기독교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기독교에 대한 편파적인 보도와 반(反) 기독교적 내용을 방송하는 PD수첩이 이러한 방송을 계속할 경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와 영산제자목회자연합회(영목회)는 전 기독교계 및 교회들과 연합하여 범기독교적으로 MBC 방송시청거부운동과 더불어 PD수첩을 후원하고 있는 기업 및 단체들의 제품과 상품에 대한 강력한 불매운동을 진행할 것입니다.
2013년 12월 18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와 영산제자목회자연합회(영목회) 목회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