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힐한인교회(담임 남성원 목사) 창립 1주년 감사예배가 27일(주일) 오전 10시 30분 드려졌다.
"1주년을 맞이하며 두렵고 긴장되는 마음이 들었다"는 담임 남성원 목사는 "슈가힐한인교회는 하나님께 한 달란트를 받은 종과 같은 모습이다. 1년을 결산하며 하나님께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 하실지, 충성된 종이라 하실지 깊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성원 목사는 또 "돌아보면 감사와 행복이 가득했던 시간이었다. 개척의 자리가 힘들고 어려운 길이기에 예수님께 붙들릴 수 있는 기회가 더 많다.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길이다. 예배를 통한 하나님과의 사귐, 성도간의 따뜻한 교제, 이웃을 향한 넉넉한 나눔이 있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기도해 달라"고 덧붙였다.
말씀을 전한 애틀랜타한인연합감리교연합회 회장 신용철 목사(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일반인들은 집을 그릴 때 지붕부터 그린다. 하지만 건축을 하는 이들은 건축을 하는 방법대로 바닥부터 그려 나간다. 1년을 지나 온 개척교회는 기초공사를 하고 있는 것과 같다. 때론 이미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교회들을 보며 부러울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교회들도 자리 잡기 까지는 험난한 과정이 있었다. 개척교회를 섬기는 것은 매일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을 체험하며 기초를 닦아 나가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용철 목사는 "지금의 모습을 감사하며 받아들이라. 이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이 있다. 지금은 그 과정 속에 있는 것이다. 여러분을 통해 기초공사를 하는 것이다. 지금만 보고 절망하고 낙심하지 말라. 높고 튼튼한 건물일수록 기초를 오래 다지기 마련이다. 기초는 물질이나 조직, 프로그램으로 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과 역사로만 세울 수 있다. 목회자 뿐 아니라 온 교우가 무릎 꿇어 기도하고 감사하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슈가힐한인교회는 4600 Nelson Brogdon Blvd, Sugar Hill, GA 30518에 위치해 있으며 주일 오전 10시 30분에 주일예배를, 수요일 오후 8시에 수요예배를 드리고 있다. 더 자세한 문의는 전화 678-780-085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