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애틀랜타 대한민국 영화제(AKFF)의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스파이’가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상영돼, 한국영화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극장 관계자들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영화사 상영되기도 전에 극장 전체가 가득차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는 것이 이 극장 매니저의 설명.
AMC 슈가로프 밀스 18의 총매니저인 로드릭은 “(영화 ‘스파이’가) 레드 핫을 기록했다”며 “이런 경우는 일년에 서너번 정도 밖에 없는 드문 일”이라며 놀라워했다.
이날 상영관은 표가 매진되면서 표를 구하지 못해 되돌아가는 관객들이 속출하는 진풍경을 빚었다.
개막작에서 65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화려하게 막을 올린 AKFF는 폐막작에서도 표가 매진되면서,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총 18편의 한국장편영화와 한인이 참여한 4편의 미국영화들이 상영됐다.
홍성구 사무총장은 폐막작 상영에 앞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오는 10월19일 스와니 시청 앞에 마련하는 축제에도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10월 19일 낮 12시, 스와니 시청 앞 타운센터에서 “영화제 코리안 페스티벌”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영화제 코리안 페스티벌”은 첫해부터 3회까지 ‘코리안 페스티발’을 주관했던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대표 박건권)가 직접 야외 행사를 주도하며, 영화제 행사답게 단편영화 무료 특별상영관이 마련되고, 일몰후에는 야외영화 상영도 가질 예정이다.
문의: 홍성구 사무총장, 404-246-3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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