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팰콘스의 새로운 구장 건립 부지를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던 마운트버논뱁티스트쳐치가 1천 450만 불에 매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교회는 목요일 저녁, 성도총회를 열고 토론을 벌인 뒤 압도적인 지지로 최종 승인했다.

최적의 장소라고 여겨진 남쪽 부지에 위치해 있던 두 개의 교회 중 하나인 프랜드십뱁티스트쳐치는 먼저 2천만 불에 합의를 한 뒤, 오는 주일 투표를 앞두고 있다.

애초에 마운트버논쳐치는 620만불 제안을 만장일치로 거절했지만, 프랜드십쳐치가 합의하자 여론의 압박을 받아왔다. 만일 마운트버논쳐치에서 끝까지 교회 매각을 거절하는 경우, 팰콘스 측은 북쪽 부지를 새롭게 고려해야 하고 내년으로 예정된 착공식도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팰콘스 새구장 유치에 적극적이던 애틀랜타 시에서는 기존에 제안했던 최고금액인 620만 불을 감당하기로 했으며, 차액인 620만불 가량은 팰콘스 측에서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