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편 묵상 나눔의 아침입니다. 오늘도 새 힘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이렇게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함께 나눌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오니 여호와여 지체치 마소서'(시 70:5)
이 말씀을 떠올려 봅니다.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 지체치 마소서". 아침에 일어나면서 문득 기억나게 해 주시는 말씀은 우리가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하게 하는 활력소가 됨을 우리는 가끔 느끼게 됩니다. 저에게는 이 시인의 고백에서 특별히 "지체치 마소서"라는 하소연이 마음에 와서 닫습니다. 어려운 고난중에 있는 시인은 "속히 내게 임하소서"라고 주님에게 부르짖고, 이어서 "지체치 마소서"라고 다시 간청드리고 있습니다. 이 부르짖음과 이어서 한번 더 간청드리는 시인의 기도가 얼마나 잘 조화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인은 자신의 위급한 상황을 목도하며 급하게 부르짖고 있지만, 아울러 과거에 고난을 벗어나게 해 주셨던 주님의 구원을 기억하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현재 겪고 있는 고난중에서도 또 다른 주님의 구원을 바라고 믿으며, 마음의 평안을 얻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다만 이 고난의 시간을 너무 지연시키지 않으시길 간구하며, 구원에 대한 확신과 아울러 시간의 단축을 "지체치 마소서"라는 기도로 드리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오늘도 어려운 고난 중에 있는 성도님들의 마음에 예수님께서 놀라운 위로를 주실 것을 믿습니다. 또한 "지체치" 않으시는 주님의 은혜를 소원하며 기도드립니다.
(메튜 헨리 주석/ 시 70:5) 이는 그가 궁핍과 고난 속에서 내면적인 갈등을 심하게 겪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그는 다음과 같이 탄원하고 있다. "속히 나를 건시소서. 내 영혼의 열망이 주를 향하고 있나이다. 나는 속히 도움을 받지 못하면 멸망을 당하리이다. 주가 아니면 나에게는 구원을 기대할 자가 아무도 없나이다. 주는 나의 도움이시오 나를 건지시는 분이시니이다. 주께서 주를 찾는 모든 자에게 그리 하실 것을 약속하였사오매 내가 주를 의지하고 나에게도 그리 될 것을 믿나이다. 주께서 그 약속을 이행하신 사실을 내가 종종 보았사오며 또 주께서는 그렇게 하고도 남음이 있는 분이시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