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힐교회의 마크 드리스콜 목사
마스힐교회의 마크 드리스콜 목사

시애틀에 위치한 마스힐(Mars Hill)교회 마크 드리스콜(Mark Driscoll) 목사가 피닉스 지역에 15번째 지교회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드리스콜 목사는 라이언 웰시(Ryan Welsh) 목사 가족을 소개하며, 이들이 8월 중순 피닉스로 옮겨 교회를 개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웰시 목사는 최근 교회 웹사이트에 공개된 영상에서 "우리는 커뮤니티 그룹을 이뤄갈 약 150명의 핵심 멤버들을 원하고, 30명의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빠른 입당을 위해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드리스콜 목사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스힐교회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피닉스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마스힐교회는 지난 1996년 마크·그레이스 드리스콜 부부의 가정에서 열린 소그룹 성경공부 모임에서 시작했다. 그 이후 워싱턴, 오레곤,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등 14개 지역에 걸쳐 교인이 13,000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했다.

마스힐교회 측은 "교회 개척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인 '제자화'의 자연스러운 확장이다. 또 우리에게 있어 가장 우선순위이기도 하다. 우리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교회를 세운다. 예수님의 첫번째 제자들은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고, 서로와 지역을 돌보면서 이같은 부르심에 응답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교회 개척의 노력은 마스힐교회의 목회자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되고 양육된 교회 리더십들의 성장에 우선적인 뿌리를 두고 있다.

마스힐교회는 또 오는 주일부터 새로운 예배를 드리기 시작, 8월 4일부터 9월 1일까지 다양한 크리스천 지식인을 강단에 세울 예정이다. 이 강사진에는 폴 트립 박사, 부르스 웨어 바갓, 웨인 그루뎀 박사, 래리 오스본 박사, 에릭 메이슨 박사 등도 포함돼 있다.

드리스콜 목사는 새로운 설교 시리즈를 통해 자신을 포함한 마스힐교회 지도자들이 가을 사역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