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 호벤 이적을 앞두고 있는 박지성 선수에 대해, 현지 감독의 기대 찬 발언이 화제다.
에인트호벤 필립 코쿠 감독(43)은 네덜란드 일간지 '알흐메인 다흐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풍부한 경험"을 높이 평가하면서 "박지성은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수년 간 활동 많은 경험을 쌓았다. 박지성과 같이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오래 활약한 선수가 팀에 합류하게 된다면 그의 경험은 기존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과 코쿠 감독은 현역 시절 에인트호벤 2004~2005년 시즌 중원에서 함께 뛰며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누구보다 박지성의 장점을 잘 아는 코쿠 감독은 옛 동료의 친정팀 복귀에 무척이나 고무돼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 28일 에인트호벤을 방문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박지성은 현재 구단과 연봉 및 계약기간 등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 직후 교토 퍼플상가(현 교토상가FC)를 떠나 에인트호벤으로 이적했으며, 2002년 후 3년 간 에인트호벤에 몸담았던 그는 92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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