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소년의 유투브 영상이 화제다.

중국 저장성 원링 시에 사는 8세 소년 판시안항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두껍고 딱딱한 비늘같은 피부를 갖고 태어났다.

29일 허핑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선천적으로 어린선(lchtyosis)라는 질병을 갖고 태어난 이 소년은 전신에 물고기 비늘처럼 피부가 갈라지며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매년 약 1만6천명의 아이가 이 병을 갖고 태어난다.

아직 치료법이 나오지 않아 찬물로 몸을 식히거나 크림을 발라 갈라짐을 방지하는 방법 외에 별다른 특별 치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년의 부모는 "아이가 고통 없이 학교에 다니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이라고 말했다. 피부가 갈라지는 고통과 땀이 배출되지 않아 생기는 발열 증상으로 고통받는 이 질병은 드라이한 피부 상태로 인해 팔다리의 움직임이 제한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