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박사모 미주동부지역 본부(워싱턴 박사모, 회장 이세명)와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윤희균)가 7월 14일(일) 우래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150 여일간의 발자취 토론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훈 목사(고문)의 사회, 국민의례, 이세명 회장의 인사, 정광용 대한민국 박사모 중앙회장의 격려사 대독(윤희균 중앙상임고문),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 시간에는 김택용 목사(워싱턴신학교 학장)가 "역사, 문화 바로 세우기-문화육성 정책"이란 주제로, 이세명 회장이 "창조경제에 대한 이해-경제정책"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공로메달은 이영근 상임고문, 전경숙 부회장, 김옥순 기획실장, 김춘매 자문, 박판갑 자문, 최정규 볼티모어 지회장, 임호순 동남부 지회장 등 총 7명에게 전달됐다.
이세명 회장은 "현재 우리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북한의 핵무장 위협 속에 살아가고 있다. 또한, 종북 세력들이 판을 치고, IT 기술의 발달로 역사를 오도하는 경우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워싱턴 박사모는 당면하는 대한민국의 문제점을 발굴해, 회원들 간의 여러 통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전문인을 초빙해 지속적으로 올바른 정보를 알릴 것"이라고 세미나 취지를 설명했다.
김택용 목사는 "역사는 관계 자료를 토대로 사실을 검토하고 비판하며 잘 정리하고 바로 세워야 하는데 한국 역사는 외적의 강압, 내부의 사대주의 그리고 비정상적으로 정권을 쟁취한 주체들에 의해 또는 진보와 보수 이념에 따라 변조되고, 위조 내지는 왜곡되고 있는 부분이 적지 않다"며, ▲일본의 식민지 역사 심기와 왜곡 ▲한국사와 관련 중국의 속내와 동북 공정 ▲'한국 상고사 입문'의 발간 의의 ▲남침과 북침 문제 ▲한국의 건국역사 부분의 경시 경향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한, 김 목사는 한국 문화육성 정책과 관련해 "음악과 체육 등의 문화 교류를 통해 남북간의 문화 격차가 해소되어야 하며,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는 재고되어야 하며, 다민족문화권이 형성되어야 한다. 또한, DC에 위치한 한국 문화원을 한인들이 밀집해 있는 한인타운에 이전하거나 지점을 설치하는 건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