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할렐루야대회 둘째날 집회가 13일 오후7시30분 퀸즈 콜든센터에서 진행됐다. 토요일 저녁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양병희 목사는 ‘고난을 유익으로 삼자’(시119:67-7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양병희 목사는 성도들에게 임하는 고난의 의미를 세 가지로 분석하면서 고난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귀한 선물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는 성숙한 신앙을 가질 때 비로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둘재날 집회에서는 뉴욕교협이 뉴욕 일원에서 1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학금전달식을 갖기도 했다. 장학금을 전달한 김종훈 목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학업에 열중하여 뉴욕의 복음화를 위해 귀하게 쓰임받는 이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둘째 날 집회는 이성헌 목사의 인도로 순복음연합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이재덕 목사 대표기도, 백달영 장로 성경봉독, 뉴욕예일장로교회 찬양대 찬양, 양병희 목사 설교, 허윤준 목사 헌금기도, 뉴욕교협 솔리스트 앙상블 헌금특송, 박태규 목사 광고, 장학금 전달식, 양승호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다음은 양병희 목사 메시지 주요 내용.
양병희 목사 ‘고난을 유익으로 삼자’(시119:67-71)
일본에서 두 마리의 쥐를 두고 실험을 했는데 6개월간 먹이를 주면서 한 마리에게는 편안한 음악을 들려줬고 또 한 마리는 먹이를 주면서 머리를 톡톡 쳤다고 한다. 그랬더니 음악을 들은 쥐는 털에 윤기가 흐르는 반면 먹이를 줄 때마다 머리를 때린 쥐는 털이 부스러지고 온 몸에 암세포가 생겼다고 한다. 미물도 이런 고통에 영향을 받는데 사람의 고통이라는 것은 더욱 심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세상을 이기었다고 하셨다. 주님만 바라보고 그 길을 똑바로 걸어가면 그 길이 곧 간증이 될 것임을 믿는다.
동굴과 터널의 차이다. 고난은 터널과 같다. 동굴은 갈 수록 깊어지고 끝이 없고 어둠이 빠지지만 터널은 가다보면 끝이 있고 밝은 세상이 나오는 것이다. 고난이 오면 주저하는 유형이 있고 반면 고난이 닥치면 하나님께 더 가아까 나가는 사람이 있다. 물고기는 살아있을 때 물을 역류해서 올라간다. 살아있는 사람은 고난과 시련이 있을 때 오히려 십자가의 제단을 붙잡고 나아갈 것이다.
미꾸라지를 산지까지 운송하려면 메기 두 마리를 넣어두면 그 두 마리로 인해 산지까지 살아서 가게 된다. 우리도 고난으로 인해 오히려 제 자리를 찾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에 고난이 우리에게 간증이 되고 감사가 됨을 기뻐하시기 바란다.
첫째, 고난이 오면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어린 아이가 무섭고 두려우면 엄마를 찾는다. 시편 50편 15절에 환난날에 부르라고 하셨고 영화롭게 하리라고 하셨다. 기도는 하나님을 찾는 것이고 하나님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머리를 부딪히면 자동으로 손이 머리로 올라가게 돼 있다. 이 처럼 성도들은 고난이 올 때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부르짖으면 응답하시고 감추어진 비밀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란다. 기도에는 반드시 응답이 있다. 기도는 나 혼자의 독백이 아니고 반드시 응답이 있다. 하나님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기도에 응답하고 계심을 알아야 한다.
오늘 이 자리에 엄마를 잃은 어린아이가 부르짖는 것 같이 하나님을 부르짖을 때 역사가 나타날 것이다.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반드시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응답하실 것이다. 히스기야는 어느날 병이 들어 더 이상 살지 못한다는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 자기를 돌아보게 된다. 자기의 권력도 필요없고 왕의 직위도 도움 되지 않았는데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통곡하고 울면서 용서를 구했다. 하나님은 그의 눈물을 보셨고 하나님을 찾는 그 기도를 들으시고 죽음을 선고하고 가는 이사야를 부르셔서 히스기야에게 돌아가 15년의 생명을 연장하게 하도록 하신다. 히스기야의 눈물을 보셨다고 했다 오늘도 여러분이 기도의 눈물, 회개의 눈물, 감사의 눈물, 사명의 눈물, 은혜의 눈물을 보이시기 바란다. 하나님은 생명을 단축하기도 하시고 연장하시기도 하신다. 생사화복의 열쇠를 우리 주님이 쥐고 계신다. 절망하는 일이 있거나 의사가 끝났다고 하는 병이 있거나 감당 못할 근심이 있다면 하나님을 간절히 찾기를 바란다.
둘째, 우리는 고난이 올 때 나를 찾아야 한다.
나를 찾아야 한다. 자아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더욱 존귀한 일꾼으로 쓰시기 위해 고난을 주실 때가 있다. UDT훈련을 하는데 일주일을 산 속에 투하하고 생존의 훈련을 하는 것이다. 저희 교회에 육사생도들이 있는데 목소리부터 다르다. 논산훈련소 다녀온 이들과 뭔가 다른 것이 있다.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기에 좋은 지도자가 나오는 것이다. 이스라엘 지도자로 모세로 쓰기 위해서 80년을 광야에서 지내게 하시고 눈물의 빵을 먹게 하셨다.
목사에게도 고난이 올 때가 있다. 저는 그 때 마다 누구를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는지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저 하나님께 금식하고 철야를 하며 기도를 하는데 기도원도 찾아간다. 그런데 그렇게 기도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문제가 어느 샌가 풀려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자녀가 자녀답게 살지 않았을 때 부모가 부모답게 살지 않았을 때 고난이 오게 되는 것을 성경을 보아 알 수 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4)
하나님의 사랑에는 두 가지가 있다. 지팡이 사랑이 있다. 또 하나는 막대기 사랑이다. 지팡이와 막대기가 우리를 보호하는 것이다. 지팡이는 어떻게든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기 위해서 살려고 하면 주님께서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그런데 그 길을 떠나가려 하는 양들이 있는데 이런 양은 이리에게 잡혀 죽을 수밖에 없다. 양무리 중에는 꼭 그 무리를 뛰어넘는 양이 있어서 목자가 그 양의 다리를 부러뜨려서 항상 메고 다닌다고 한다. 후에는 그 양은 목자의 곁을 절대 떠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내 자리에 맞게 살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이것이 막대기 사랑이다.
저의 자녀가 한 번은 오락실을 가서 매를 들겠다고 했는데 한번 걸려서 5대를 때렸다. 그 뒤에 또 걸려서 10대를 때리고 또 걸려서 15대를 때렸다. 어느 날에는 아이가 집에 들어오지 않아서 오락실에 가봐도 없고 걱정이 돼서 경찰에 신고를 하고 온 동네를 다녔는데 아이의 친구가 와서 제 아이가 다른 동네 오락실에 갔다고 했다. 늦은 시간 들어오는 아이의 눈을 보니 많이 불안하고 찔리는 표정이었다. 혼을 내면서 약속대로 20대를 맞아야 한다고 했다. 엄마가 매를 들고 단호하게 때렸는데 아이가 10대 이후에 너무도 아파서 소리를 치는데 아이가 자지러질듯이 울었다. 밖에서 듣고 있으니 너무도 마음이 아파서 20대 까지 맞기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다.
그 때 저는 죄인된 우리를 위해 아들을 내어주는 하나님의 그 사랑이 떠오르게 됐다. 그 순간 예수님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하시던 그 장면이 떠오르면서 참을 수가 없었다. 20대까지 다 맞기를 기다리고 들어갔더니 아이 엄마가 맞아서 다리에 피가나는 아이를 흔들면서 통곡을 하고 있었다. 너무 사랑하는 아들인데 왜 거짓말을 자꾸하고 어긋난 길로 가는지 속상하다며 통곡을 했다. 그 때 이후 제 아들은 거짓말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 지금은 제가 이 세상에서 제일 신뢰하는 것이 큰 아들이다. 큰 아들은 절대 어떤 환경에서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어떤 악조건이 와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어릴 때 맞은 20대의 매가 그의 인생을 바꾼 것이다. 우리의 고난이 우리가 바른 길로 가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빗나가도 내버려두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저는 이민교회의 생리를 잘 알고 있다. 워낙 상처가 많은 사람들이어서 마음에 조금만 안들면 이 교회, 저 교회를 옮겨 다니기도 한다. 어느 교회에서 제가 설교를 했는데 책망하는 설교를 했다. 그 때 담임 목회자가 와서 그런 설교한 것을 싫어하기에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히 전한 것이라고 했다.
4대 독자로 자라난 어느 한 사람이 마약밀매를 하다가 사람을 죽이게 됐다. 사형 판결이 내려져서 교수형에 처해지는 날이 됐다. 어머니가 왔는데 그 사형수가 어머니에게 손을 좀 달라고 하더니 눈물을 뚝뚝 흘리며 손을 보더니 손을 물어버렸다. 자기가 어릴 때 남의 집에서 사탕을 훔쳐 올 때 그것은 잘못이라고 매 한번이라도 때렸다면 지금처럼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원망을 했다. 4대 독자라면서 너무 애지중지하면서 전혀 책망하지 않았던 결과가 그것이었다. 자녀들을 기를 때 너무 오냐오냐해서는 안 된다. 책망을 해야 한다. 선악이 무엇인지 가르쳐야 한다.
‘공공의 적’이라는 영화의 모티브가 된 박한상 사건이라고 있다. 재산 때문에 부모를 비참하게 죽인 비극적인 사건이다. 그런데 박한상은 지금 무기수로 청송교도소에 수감중이다. 장문의 편지를 저에게 보내왔는데 자기의 성장과정을 소상히 적은 글이었다. 제가 그 편지를 받은 이후 어느날 교회 부흥회를 갔는데 받았던 편지를 기억하고 박한상에 대해 이야기하니 교회 성도들이 조용해졌다. 알고보니 박한상의 아버지가 그 교회를 다녔던 것이다. 그런데 그 교회에서 박한상에 대해서 불쌍하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교회에 헌금을 하려면 아버지가 반대를 그렇게 하고 일절 교회를 위해서는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교회 건축도 반한상 아버지가 죽고 나서 겨우 진행이 됐던 것이다. 이 아들이 저에게 온 편지를 보면 자기는 초등학교에서부터 교회를 잘 다녔다. 중학교에서부터는 교회에 가려고 하면 이 아버지가 과외선생을 붙여두고 교회를 못가게 했다. 예배 드리고 와서 공부하게 해달라고 했더니 뺨을 때리고 교회를 다니지 못하게 했다. 결국 교회에는 발을 끊었고 유학을 떠나서도 탈선해서 카지노에서 돈을 탕진하고 다녔다. 돈도 탕진하고 뒷돈을 내어주는 경로로 오히려 10만 불을 빚지고 돌아와서 자기 부모를 살해했다. 지금도 그 박한상은 청송교도소에서 무기수로 갇혀서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결코 성공한 인생이 아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들에게 녹슬지도 않고 불에 타지도 않는 신앙을 물려주기 위해서 노력하기 바란다. 10대는 꿈을 꾸고 20대는 준비해서 30대는 영향력을 발휘하는 여러분의 자녀들이 되기 바란다.
저는 79년도에 문형종 장로님을 만났다. 그 때 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칼을 갈아주셨던 분인데. 저의 집에 들어오셔서 칼을 잘 갈아주셨는데 돈을 드리려니 거절했다. 대신 교회를 다니냐고 해서 전도사라고 했더니 자기가 장로라면서 너무 반가워하면서 자기 간증을 했는데 너무도 그 내용이 감동적이었다. 삼례교회라고 시골의 교회를 다녔는데 교회 지붕이 파손이 돼서 눈과 비가 다 들어온다. 사람들도 가난한 시절 지붕을 고칠 수 없었다. 그것이 너무 안타까워서 거기서 기도하고 교회 천정을 보면서 잠들고 했다. 눈비가 다 들어오니 교인들이 다 떠난 그 교회에서 울면서 ‘하나님 우리 동네도 구원받을 사람이 있습니다. 저 예배당 지붕하게 축복해 달라’고 기도했다. 60년대 정말 가난한 시절이었다. 사람마다 옷에 이가 시커멓게 올라오는 그 반토막난 나라가 지금은 세계 경제력 10위를 이뤘다. 지금은 북한이 그렇다. 제가 항생제 영양제 갖다 주려고 북한을 자주 갔는데 독재자의 억압 속에 그렇게 처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 우리가 그 지도자를 증오하고 미워할지라도 백성들은 미워해서는 안 된다. 평화로운 통일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다시 문형종 장로님 이야기로 돌아가서 그렇게 울며 기도하는데 전주 예수병원에서 급하게 각막 이식을 하는데 각막을 사겠다고 하는 전단지를 발견했다. 자기는 아무것도 없는줄 알았는데 40대에 밝은 눈이 있다는 사실, 건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전주 예수병원에 찾아갔다. 각막을 떼려 한다고 했더니 보증인 2명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살아 있는 사람의 눈을 뗀다는데 보증 서줄 사람이 없다. 그래서 아내를 쫓아가서 한 평생 본 것이라고는 추악한 세상인데 이 눈을 바치고 밝은 빛을 보고 싶다고 했다. 아내가 울면서 당신은 가장이니 자기가 빼겠다는 것이다. 밤새 부부가 그렇게 울면서 실랑이 하다가 결국 아내는 한 눈만 가진 당신을 더 사랑하겠다고 하며 남편의 안구 기증을 허락했다. 도장 하나는 받았는데 또 하나가 필요했다. 수소문을 해서 찾아간 것이 이리 삼광교회 목사였다. 자기 사정을 말하면서 보증을 서달라고 했는데 보증을 서줬다. 그런데 그 목사는 그 장로를 만나 이후 손을 들고 밤새 기도했다고 한다. 눈을 빼서 예배당 지붕을 기증하겠다는 저 사람의 정성을 보시고 그 눈을 빼지 않도록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리고 새벽기도에서 간밤에 문형종 장로라는 사람이 왔는데 여러분이 도와줘야 겠다고 했더니 어떤 사람은 보리쌀, 콩, 반지, 목걸이, 패물을 다 가져왔다고 한다. 도움의 손길이 많음을 알리려고 삼례교회를 찾아갔더니 문형종 장로는 이미 전주 예수병원에 눈을 빼러 갔다. 그리고 이미 문형종 장로는 마취를 하고 수술실에 들어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희한한 일이 마취를 하고 수술을 하려는데 손에 경련이 일어나서 집도가 안됐다. 그래서 다른 의사가 집도를 하려면 또 같은 증세가 나타났다. 그러던 사이 이리 삼광교회 신자들이 전주 예수병원에 도착했다.
마취가 깨어난 후 의사들이 물었다. 왜 눈을 빼려고 하느냐고 했다. 그랬더니 눈물을 흘리며 빨리 빼주세요. 그래야 우리 교회 지붕 고칠 수 있어요 하는 것이다. 이 말을 듣고 그곳의 어떤 의사는 한 달 월급을 헌금하고, 간호사는 통장을 깨뜨려서 헌금했다. 그리고 전주예수병원 원장이 선교사였는데 미국 본부로 연락을 했다. 연락을 받은 미국 본부는 이렇게 믿음이 좋은 사람이 있느냐면서 교회를 세워주겠다고 허락을 받게 됐다. 그래서 눈을 빼지 않고도 삼례교회 지붕을 건설할 수 있었다. 당시 미군들이 와서 허물어진 교회 사진을 찍고 다시 지어준 것이 삼례교회다. 이것은 실화다. 시골이었던 그곳은 지금 도시가 되어 발전했다.
눈이라도 빼서 하나님 앞에 드리고 싶은 우리 심장이 우리 가슴에 있다면 뭘 그렇게 아까워하고 코가 꿰어서 살아가겠는가. 이런 심장이 우리 가슴에 뛴다면 뭘 그렇게 세상에 잡혀 허우적 거리겠는가. 위를 바라보시고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란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시기 바란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길을 인도해주실 것이다.
세 번째 우리는 고난이 올 때 오히려 감사를 찾아야 한다.
행악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지어다(시편37:1)
마귀가 싫어하는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 마귀는 찬송 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리고 말씀을 읽을 때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한다. 더 중요한 것은 떠나간 귀신 마귀가 다시 오지 못하는 방패가 감사다. 감사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절대 원수마귀가 틈타지 못한다. 분노하고 원망할 때 사탄이 틈타고 들어온다. 오늘밤도 감사를 찾으며 감사를 회복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란다.
감사에도 3가지 차원이 있는데 1차적 감사는 ~ 때문에 감사하다는 조건형 감사다. 은혜를 깨달은 조건을 가지고도 1차원의 감사도 드리지 못하면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없다. 2차 감사는 ~임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다는 믿음의 감사다. 주실 줄 믿고 감사하다. 지금은 병들었지만 회복하실 줄 믿고 감사합니다. 현실은 무너졌고 실패했지만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시켜 주실 줄 믿고 감사합니다. 이것이 바로 2차원의 감사다. 1차원에 머무는 사람은 굉장히 위험하다. 조건이 떠나면 원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믿음의 감사를 해야 한다. 오늘밤 어려움과 고난 병듦이 있다면 치료해주실 줄 믿고 감사하시기 바란다. 3차원의 감사는 이 땅에 아무런 소망이 보이지 않음에도 감사하는 것이다. 욥이 그러했다. 모든 것을 다 잃은 자리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한 욥이다. 우리 인생이 죽음이 오는 그 때에도 저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고 하늘나라를 바라보고 가시기 바란다.
저는 고린도전서 13장을 좋아한다. 거기에 주의 얼굴을 맞대고 본다고 했다. 육신의 장막을 벗을 때 주의 얼굴을 맞대고 본다고 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감사하면서 사시기 바란다. 고난이 있을 때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오늘 밤도 하나님 앞에 피묻은 제단 뿔을 부여잡고 살려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란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매어 달릴 때 우리를 거절하지 않으실 것이다. 오히려 고난이 간증이 되시기를 축원한다. 우리 세대는 지어주고 다음세대는 사용하는 성숙한 이민교회,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