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니 미도우즈
코트니 미도우즈 씨가 19세의 나이에 담임목회를 시작했다.

6살 때부터 여러 교회에서 설교를 해 온 코트니 미도우즈 씨가 19세가 된 최근 담임목사로 위임받았다. 그의 첫 목회지는 앨러배마 화이트홀에 위치한 제일선교침례교회다. 침례교회는 회중정치를 근간으로 하며 목회자 안수 및 위임에 대한 심사와 판단을 개교회가 할 수 있다.

그는 "난 내가 설교하지 않는 모습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설교를 하지 않는다면 나는 살 가치가 없다. 왜냐면 나는 무엇을 위해 부름을 받았는지 알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목사 위임을 받기 위한 조건 중 하나로 신약성경 디모데전서 3장 2절에 기록된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야 한다"는 조항을 위임식 사회자가 낭독한 후, "언젠가는 그리 되겠죠"라고 말하자 미도우즈 씨와 성도들은 웃음을 금치 못했다. 미도우즈 씨는 아직 나이가 어려 결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도우즈 씨는 3살 때부터 하나님에 관해 많은 질문을 갖기 시작했고 6세가 되자 설교를 시작했으며 9세에 정식 사역자가 됐다. 그리고 18세가 되었을 때 목사로 안수받았다.

미도우즈 씨의 어머니는 "아들은 항상 훌륭한 아이였다. 그리고 남들과 약간 달랐다. 교회에서 예배 드리기를 매우 사랑했다"고 전했다.

지난 40년간 이 교회를 이끌어 온 L.L. 브라운 목사는 "나는 많은 설교자들을 만나 보았지만 그는 매우 특출나다"고 말했다. 미도우즈 씨를 7년째 멘토링 하고 있는 에제키엘 펫웨이 목사는 "이런 젊은이를 사용하는 위대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미도우즈 씨는 몬테밸로대학에서 마케팅을 공부하는 풀타임 대학생이면서 목회를 하게 된다. 그는 학교에서 학생회장도 맡고 있다. 그는 평소에도 앨러배마 지역과 전국의 교회들을 순회하며 말씀을 전해 왔다. 또 지역 청년사역자 리더십 모임(The Southern Youth Leadership Development Institute)의 전국 디렉터이기도 하다.

그를 담임목사로 청빙하는 교회의 성도들은 "너무 어린 목회자"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다. 따라서 전 담임목사와 그를 멘토해 왔던 목사, 교회 안수집사회가 그의 목회를 적극 돕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