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harina Min 신임 이사장.
(Photo : CKA) Catharina Min 신임 이사장.

미한인협회(The Council of Korean Americans, 회장 샘 윤, 이하 CKA)가 최근 2년의 임기를 마친 마이클 양 이사장에 이어 카타리나 민(Catharina Min)씨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민 이사장은 CKA의 16명의 창립 멤버중 한 명으로, 한국인 변호사 국제협회(IAKL)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저명한 국가 법률사무소 리드 스미스(Reed Smith)의 관리 파트너로 일하고 있다. 현재 CKA 회원은 44명이다.

민 이사장은 "이런 막중한 일을 맡겨주신 이사진과 초대 이사장으로서 CKA의 토대를 닦아주신 마이클 양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그 토대 위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키워나가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CKA는 정재계 및 비영리단체에 종사하며 주류사회 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한인 2세를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로, 미주 한인들의 목소리를 단일화된 창구를 통해 미국 사회에 전달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됐다. 2012년 6월에는 백악관과 공동으로 미주한인사회를 위한 최초의 역사적인 브리핑을 주도했으며, 올해 두번째 브리핑을 시도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7월 31일에는 지역사회와 국회 지도자들을 위한 공개 기금모금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민 이사장은 "미주한인사회의 목소리가 이 나라에서 강력해지기 위해서는 우리가 국가 지도자들과 함께 일하면서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이런 일들을 통해 우리 자신의 커뮤니티 내에서 리더십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사회와 국회 지도자들을 위한 행사는 7월 31일(수) 오후 4시부터 7시30분까지 워싱턴 DC 소재 하야트 리전시(Hyatt Regency Washington on Capitol Hill)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한국 간부 및 국회 아시아 태평양 미국 간부 회의(Caucus)의 핵심 멤버들이 초청된다. 사전 접수 패널에서는 북한, 포괄적 이민 개혁, 저렴한 케어 법, 교육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홈페이지: www.councilk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