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어느 분으로부터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건강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가 오가다가 자연스럽게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대화에 등장했습니다. 기분좋은 일이 생길 때, 웃을 때 우리 몸에서 생기는 것이 엔돌핀입니다.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엔돌핀의 좋은 점을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면 사람이 심한 통증을 느낄 때 진통약이나 진통주사를 맞기도 하는데 흔히 말하는 몰핀이 그 중에 하나입니다. 마약성분이 있어서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무서운 약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엔돌핀은 통증을 줄여주는 그런 마약보다 10여배나 강한 힘이 있다고 합니다. 후유증도 없고 돈도 들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복용이 가능하다는 잇점까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발표된 보고에 의하면 이 엔돌핀보다 자그마치 4000배나 효과가 있는 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생긴다고 합니다. 바로 ‘다이돌핀’이라는 호르몬입니다. 암에 걸리면 항암치료나 키모치료를 받는데 그것보다 수천배나 힘이 있는 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생기도록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셈입니다. 언제 이 다이돌핀이 생기는지 궁금하실거라 생각됩니다.
바로 감동받을 때라고 합니다. 엔돌핀이나 도파민이나 세로토닌등등 우리 몸에 유익한 호르몬이 기뻐하고 감동받을 때 생성되는데, 굉장한 감동이 왔을 때, 그리고 그걸로 인해 깊은 감사가 나올 때, 이 다이돌핀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다이돌핀이 생기면 면역체계에 강력하고 긍정적인 작용을 일으켜서 암에 걸리지 않게도 하고 이미 암에 걸린 사람의 몸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6-18). 사람들은 이 말씀을 자칫 오해해서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열심있는 종교인이 되는 것이다는 정도로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 안에는 우리의 영적 육적 정신적 등등 전인적인 웰빙이 되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이미 건강의 처방까지 다 마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왠만해서는 감동을 받지 않습니다. 감동받는 기준이 저만큼 높아지고 커져버렸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당연시 여기고 시큰둥하게 생각합니다. 이 시대는 감동이 없는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감동과 감사는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감동되지 않기에 감사하지 않습니다. 다이돌핀을 원하십니까? 감사하십시오. 감동받는 것은 내 임의로 할 수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감사는 내 의지로 할 수 있습니다. 꾸며서라도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하는 말로 표현하고 행동으로 보이고, 어떤 상황, 어떤 경우에라도 감사하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처럼 생각이 바뀝니다. 행동도 변합니다. 그러면 그게 습관이 되고 그게 성격이 되고 결국에는 그 사람의 인격이 되는 것입니다. 눈덩이가 불어나듯, 그렇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게 감사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해야 할 다른 조건이 전제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아무 것도 따지지 말고 그냥 감사해야 합니다. 그게 암에 걸리지 않는 비결이고 암이나 기타 질병을 치료하는 하나님의 처방입니다. 감사 충만, 다이돌핀 충만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