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회장 서용환)가 주최한 2013년도 '어버이날 맞이 노인잔치'가 지난 26일 오전 10시, 노인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애틀 밀러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잔치는 미주 한인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기반을 마련한 이민 1세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 됐고, 노인들은 시애틀 한인회가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감사 잔치 공연에는 무지개 합창단, 형제실버대학 댄스팀, 스노우미쉬 찬양팀, 보이스 그룹 등이 출연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잔치에 참석한 노인들은 한인 식당과 한국 식품점, 벨뷰 학부형회에서 마련한 음식을 대접 받으며 한인회가 마련한 어버이날을 기쁘게 보냈다.
서용환 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어려운 이민생활 가운데서도 한인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신 어버이들의 은혜에 감사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미주 한인 사회에 경로효친의 문화가 자리 잡고, 어른들을 섬기는데 소홀함이 없는 성숙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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