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밀알선교단(단장 정택정 목사)이 4월 20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게더스버그 소재 베다니장로교회(담임 김영진 목사)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4월 20일은 이날만이라도 장애인의 아픔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고 장애인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기 위해 한국에서 제정한 장애인의 날이다.
워싱턴밀알선교단에서는 매년 장애인의 날에 특별연사를 초청해 그들이 체험한 삶의 행적들을 나누며 워싱턴 지역교회와 단체들에게 장애인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의 특별연사로는 이승복 박사가 초청됐다. 8살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온 그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되기 위해 체조선수가 되었고, 서울 올림픽 한국 대표의 꿈을 키우며 훈련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 장애인이 되었다. 체조선수의 꿈이 깨지고 오직 분노만이 남아있던 18살 시절, 그는 의사라는 또 다른 꿈을 안고 재활훈련에 매달렸고 결국 대학 시험에 합격했다. 의대생이 된 후 불편한 몸으로 남들보다 두 배의 시간을 공부하며 하버드 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마침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존스홉킨스 대학 병원의 재활의학과 수석 전문의가 됐다.
워싱턴밀알선교단은 "그의 역경과 도전하는 삶은 장애우들과 가족 그리고 많은 봉사자들에게 큰 위로와 소망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을 사랑하고 관심있는 모든 분들을 초청한다"고 전했다.
베다니장로교회 주소: 1201 Quince Orchard Bl., Gaithersburg, MD 20878
문의: 301-294-6342, milalusa@gmail.com (워싱턴밀알선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