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 사망한 전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41)씨의 사인이 자살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조 씨의 전처였던 고 최진실 씨와 그의 가족들의 잇따른 비극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은 이구동성으로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조 씨는 투수로 촉망받는 신인시절이었던 지난 2000년 톱스타 최진실 씨와 결혼했으나 3년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2008년에는 최 씨가, 또 2년 뒤인 2010년에는 최 씨의 친동생 배우 최진영 씨가 자살로 생을 마감해 큰 충격을 줬다.

조 씨와 최 씨 사이의 두 아이는 조 씨의 사망으로 친부모를 모두 잃게 돼 누리꾼들은 조 씨와 최 씨 가정사의 비극을 더욱 안타깝게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두 아이는 최근까지도 TV에 출연해 어려움 중에도 밝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탤런트 안선영 씨는 조 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이후 “자살 말고 살자”는 트윗을 작성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