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김은목 목사)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신년 시무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21일 오전 10시 30분 평화교회에서 드렸다.

이날 예배는 1부 감사예배와 2부 하례식 및 만찬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이충희 목사(교협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경배와 찬양은 평화교회 찬양팀이 인도했다. 이어 사회자의 인도로 묵도가 진행됐고, 사도신경 신앙고백과 새찬송가 183장 찬송이 다 함께 불려졌다.

기도는 심진구 목사(교협 부회장)가 맡았으며, 성경봉독은 마가복음 1장 35절부터 39절까지의 말씀을 권영신 장로(교협 회계)가 봉독했다. 특별찬양은 목사중창단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이날 설교는 한기형 목사(증경회장)가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한 목사는 “남가주교협도 아직 세상적인 일로 바쁘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주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무엇을 맡기셨는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도행전 19장에서 바울이 에베소에 내려가 제자들에게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고 물었던 장면을 말했다. 한 목사는 “그들은 성령에 대해 듣지도 못했다고 고백했지만, 세례 요한이 증거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을 받음으로 은혜를 경험했고, 그 결과 고린도 교회가 부흥하는 역사를 보게 된다”고 했다.

한기형
(Photo : 기독일보) 한기형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이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생각이 아니라, 성령께서 지금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지를 듣는 것”이라며 “크게 순종하지 않으면 경고가 오게 되고, 운전대를 하나님께 맡기지 않으면 방향을 잃게 된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감당하는 성령의 교회가 될 때,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시험의 장면도 언급하며, “돌을 떡으로 만들라, 성전에서 뛰어내리라, 산 꼭대기에서 나를 경배하라는 사탄의 시험 앞에서 예수님은 매번 ‘기록하였으되’라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셨다. 사탄도 말씀을 사용해 시험하기에,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말씀으로 분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이며, 하나님은 시험의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이라며 “주 너희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목사는 “2026년에는 다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깨닫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 능히 감당할 힘을 주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헌금송은 허영란 목사가 ‘저 장미꽃 위에 이슬’을 불렀으며, 헌금기도는 정요한 목사(교협 부회장)가 드렸다. 이어 유정민 목사(교협 부총무)의 광고 후 새찬송가 552장을 찬송했고, 박종대 목사(증경회장)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하례식 및 만찬은 이성우 목사(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은목 목사(교협 회장)가 환영사를 전했으며, 단체 소개와 함께 식사기도는 정완기 목사(교협 증경회장)가 맡았다. 이어 최학량 목사(증경회장)가 덕담을 전했다.

이번 신년 시무감사예배 및 하례식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주제 아래, 남가주 교계가 새해에도 연합과 섬김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