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기독일보) 시애틀 십자가교회 이진호 목사
(Photo : 기독일보) 시애틀 십자가교회 이진호 목사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 29:13)

정말로 무엇이 간절한 사람에게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절함은 사람의 눈을 바꾸고 마음을 바꾸며 삶의 방향까지 바꿔 놓습니다. 눈이 달라집니다. 다른 것들은 잘 보이지 않고, 오직 그 한 가지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마음이 향한 곳으로 발걸음이 자연히 옮겨지고, 생각과 행동의 중심이 그곳으로 모입니다. 성경 속의 믿음의 사람들 또한 그렇게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약속의 땅을 향해 믿음으로 걸었고, 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갈망으로 시편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들의 간절함이 결국 하나님을 만나게 했습니다.

정말로 무엇이 간절하다면, 그것만 보게 됩니다. 세상의 소음과 유혹 속에서도 시선이 흐트러지지 않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시간이 없어도 시간을 만들고, 힘이 없어도 한 걸음 더 내딛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와도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마음 깊은 곳에서 '이것이 아니면 안 된다'는 고백이 있기 때문입니다. 간절함은 선택의 기준을 분명히 하고, 우선순위를 정리하게 하여, 결국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간절함은 또한 기도를 깊게 만듭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원하고, 눈물로 부르짖고, 하루하루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하나님은 그 진실한 마음을 보십니다. 기도의 응답은 때로 즉각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다림 속에서 우리의 마음은 단단해지고, 믿음은 깊어집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온 마음으로 찾으면 만나리라." 찾는 이의 간절함이 응답을 준비합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은 무엇을 가장 간절히 원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세상의 성공입니까? 편안한 삶입니까? 아니면 하나님 자신입니까? 세상에 좋은 것들이 많지만, 하나님께 대한 간절함 앞에서는 다른 모든 것들이 자연히 뒤로 물러납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분을 향한 간절함이 우리의 시선을 정결하게 하고, 삶의 방향을 바로 세워 주기 때문입니다.

이번 한 주, 우리의 마음이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 조용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기도 한마디, 작은 헌신 한 걸음도 간절함에서 시작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을 때 우리의 삶은 변하기 시작하며, 하나님은 그 진실함을 놓치지 않으십니다. 오늘도 간절함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손길과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한 주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