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재정으로 후원해 주시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지난 여름 찜통 더위 속에서도 일본선교와 한국 방문의 뜻 깊은 일정을 보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10월 초까지 비가 오지 않은 탓인지 시애틀의 가을 풍경이 예년보다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쏟아지는 비 바람에 거리는 지저분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것 때문에 싫어한다는 기나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 시작되었습니다. 뉴욕의 허리케인, 한국의 찜통 더위와 태풍을 비롯한 기상 이변, 전쟁과 기근, 경기 침체, 성적 타락(동성 결혼), 이단과 신흥종교의 범람 등 우리의 환경이 어느 때보다도 위기요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주님의 교회를 지키고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욱 담대히 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세계의 당면문제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이기 때문입니다.
최모세 목사님에 이어 전 날에 두 번씩이나 전화 통화를 하며 서로의 사역을 나누었던 동역자요 사랑하는 임성택 목사님이 심장마비로 하늘나라에 가셨습니다. 학교 모임과 캠프 강사로, 컴퓨터 문제 해결사로, 기도와 재정의 후원자로 어려울 때마다 제일 먼저 구원 요청을 할 만큼 후배지만 존경했던 목사님이었습니다. 요즘 들어 하나 둘 먼저 이 세상 떠나는 제자들과 후배들을 보면서 저도 하나님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생애의 마지막 날처럼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목 디스크, 척추 분리를 비롯하여 여기 저기 몸에 이상 신호들이 있지만 감사함으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으니 그래도 기쁘고 행복합니다.
가을 신학기를 맞이하면서 매일 대학으로 출근하는 선교사의 생활이 재미가 있습니다. 새로운 학생들이 연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콩에서 가족의 반대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고 절망가운데 지내던 Samantha 자매, 그의 아버지는 대형 건설회사 CEO라고 합니다. 타이완에서 온 Clare 자매는 지난 주에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둘 다 성경공부와 주일예배 출석에 열심을 보이고 있는 신실한 자매들입니다. 이들에게 중국어와 영어 겸용 성경을 구입하여 선물했더니 너무 좋아합니다. 이디오피아에서 아버지를 따라 이민 온 흑인 형제는 아버지의 종교인 모슬렘으로 바꾸었지만 고국에서는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출석했다고 합니다. 캠프와 교회 예배에 관심을 보이며 한번 참석해 보겠다고 합니다. 소말리아에서 온 학생들 5명이 설문에 응하자 컵 라면을 선물로 주니 고마워하며 한글을 배우고 싶다고 합니다. 숄라인 칼리지에는 필리핀에서 유학 온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글모임이 이미 만들어졌습니다. 관심 있는 학생들은 한 두 시간이면 한글을 거의 다 읽습니다. 유학 온 외국 학생들이 예수님을 믿고 제자로 훈련되면 그들은 자국의 지도자와 선교사로 파송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글로벌 기독인 리더를 키우는 대학사역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 지도자 가정에서 홈 스테이 하며 받았던 상처로 교회생활을 포기했던 자매, 모태 신앙인데 교회를 10년째 쉬고 있다는 형제, 생활이 어려워 두 군데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형제, 이유야 어떠하든 아직 교회는 출석하고 싶지 않고 학교에서만 목사님을 만나 성경공부를 하겠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DM 수련회에 참가하였던 제니 자매가 벌써 대학생이 되어 피아노 반주자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도 속을 썩여 연락을 포기했더니 제 발로 다시 교회에 오는 형제도 있습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사역하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겨야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28년째 대학선교, 가난한 농촌 가정에 태어나 배움의 기회조차 제대로 갖지 못하고 농촌에서 농사꾼으로, 산업현장 작업장에서 노동자로 보내고 있을 인생이 선교사가 되어 세계 선교의 황금어장 미국 대학에서 제자를 삼고 있다는 것, 이는 하나님이 제 인생에 찾아오셔서 함께 하시는 정말 드라마틱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려운 중에도 MBTS 박사과정 학업은 기도해 주신 덕분으로 잘 감당해 가고 있습니다. 내년 봄 학기 4학점을 공부하면 프로젝트 논문을 쓸 자격이 주어지지만 논문 제목을 정하고 그에 따른 강의안 13개를 만들어 교인들에게 실행하고 그 결과를 비교 분석 평가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번 학기에도 학원 사역을 위해 타코마 팔도가 컵 라면과 커피 믹스와 차(tea)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찬양팀의 드러머로 UW 대학원의 현태 형제가 왔습니다. 큰 딸 원이는 대학원을 준비하며 독립해 살아보겠다고 UW 정문 앞 Purple Door(미국 침례교 Mission House))로 이사했습니다. 둘째 딸 이레는 코넬 대학의 캠퍼스, 학생, 공부와 신앙생활 모든 것이 자신에게 최상이라고 감탄합니다. 모든 것이 은혜와 감사일 뿐입니다. 후원자 윤도영 집사님의 편도선 암 치료를 끝내고 최종 결과를 검진하는 날이 11월 20일입니다. 요한삼서 2절 말씀처럼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가을 학기 사역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Thanksgiving Camp, 성탄절 이브 작은 음악회와 겨울 캠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의 사역의 원칙은 공휴일에 식구나 친한 사람들끼리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주위에 외로운 사람, 특히 비신자들을 초청하여 그들을 섬기고 사랑함으로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공휴일을 드려 세상을 섬길 때 세상은 교회와 그리스도를 향하여 나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 비전을 향해 실제적으로 협력할 동역자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워싱턴 대학 가까운 곳에 숙소, 게스트 룸, 예배실, 문화공간 등 을 갖춘 선교훈련센타를 세워 24시간 학생들이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대학마다 캠퍼스 가까이에 미션 하우스가 한 개 정도 준비되도록, 다른 주 도시까지 사역을 확장할 수 있는 준비된 일군들을 보내 주시도록, 어른들 제자화 사역을 위한 핵심그룹과 건강한 교회가 세워지도록, 가을학기의 행사들이 잃은 영혼들을 찾아 섬기고 사랑하는 구원의 축제가 되도록, 기도와 재정의 동역자들을 많이 보내 주시도록…
워싱턴 주도 지난 주민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동성결혼(same sex marriage)이 합법화 되었습니다. 법적으로는 그것을 죄라고 말할 수 없는 요지경 세상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하객들을 초청하여 동성의 배우자와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자신의 배우자를 소개하게 되는 현실이 왔습니다. 일부 자유주의 신학 노선을 따르는 교파나 교단도 이를 옹호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사도행전의 교회 운동이 일어나길 기도해야겠습니다.
미국에서의 저의 후원 방법은 DM P. O. Box 85763 Seattle, WA 98145이며, IRS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후원 방법은 국민은행 303‐21‐0494‐421, 제일은행 626‐20‐047636, 우체국 200212‐02‐072536, 농협 209‐01‐610691(예금주: 서두만)입니다. 후원 관리자(서순덕 집사)의 전화번호는 010-3011-2813, 070-8746-5813입니다.
시애틀에서 서두만(미숙) 드림
지난 여름 찜통 더위 속에서도 일본선교와 한국 방문의 뜻 깊은 일정을 보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10월 초까지 비가 오지 않은 탓인지 시애틀의 가을 풍경이 예년보다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쏟아지는 비 바람에 거리는 지저분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것 때문에 싫어한다는 기나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 시작되었습니다. 뉴욕의 허리케인, 한국의 찜통 더위와 태풍을 비롯한 기상 이변, 전쟁과 기근, 경기 침체, 성적 타락(동성 결혼), 이단과 신흥종교의 범람 등 우리의 환경이 어느 때보다도 위기요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주님의 교회를 지키고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욱 담대히 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세계의 당면문제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이기 때문입니다.
최모세 목사님에 이어 전 날에 두 번씩이나 전화 통화를 하며 서로의 사역을 나누었던 동역자요 사랑하는 임성택 목사님이 심장마비로 하늘나라에 가셨습니다. 학교 모임과 캠프 강사로, 컴퓨터 문제 해결사로, 기도와 재정의 후원자로 어려울 때마다 제일 먼저 구원 요청을 할 만큼 후배지만 존경했던 목사님이었습니다. 요즘 들어 하나 둘 먼저 이 세상 떠나는 제자들과 후배들을 보면서 저도 하나님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생애의 마지막 날처럼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목 디스크, 척추 분리를 비롯하여 여기 저기 몸에 이상 신호들이 있지만 감사함으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으니 그래도 기쁘고 행복합니다.
가을 신학기를 맞이하면서 매일 대학으로 출근하는 선교사의 생활이 재미가 있습니다. 새로운 학생들이 연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콩에서 가족의 반대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고 절망가운데 지내던 Samantha 자매, 그의 아버지는 대형 건설회사 CEO라고 합니다. 타이완에서 온 Clare 자매는 지난 주에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둘 다 성경공부와 주일예배 출석에 열심을 보이고 있는 신실한 자매들입니다. 이들에게 중국어와 영어 겸용 성경을 구입하여 선물했더니 너무 좋아합니다. 이디오피아에서 아버지를 따라 이민 온 흑인 형제는 아버지의 종교인 모슬렘으로 바꾸었지만 고국에서는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출석했다고 합니다. 캠프와 교회 예배에 관심을 보이며 한번 참석해 보겠다고 합니다. 소말리아에서 온 학생들 5명이 설문에 응하자 컵 라면을 선물로 주니 고마워하며 한글을 배우고 싶다고 합니다. 숄라인 칼리지에는 필리핀에서 유학 온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글모임이 이미 만들어졌습니다. 관심 있는 학생들은 한 두 시간이면 한글을 거의 다 읽습니다. 유학 온 외국 학생들이 예수님을 믿고 제자로 훈련되면 그들은 자국의 지도자와 선교사로 파송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글로벌 기독인 리더를 키우는 대학사역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 지도자 가정에서 홈 스테이 하며 받았던 상처로 교회생활을 포기했던 자매, 모태 신앙인데 교회를 10년째 쉬고 있다는 형제, 생활이 어려워 두 군데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형제, 이유야 어떠하든 아직 교회는 출석하고 싶지 않고 학교에서만 목사님을 만나 성경공부를 하겠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DM 수련회에 참가하였던 제니 자매가 벌써 대학생이 되어 피아노 반주자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도 속을 썩여 연락을 포기했더니 제 발로 다시 교회에 오는 형제도 있습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사역하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겨야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28년째 대학선교, 가난한 농촌 가정에 태어나 배움의 기회조차 제대로 갖지 못하고 농촌에서 농사꾼으로, 산업현장 작업장에서 노동자로 보내고 있을 인생이 선교사가 되어 세계 선교의 황금어장 미국 대학에서 제자를 삼고 있다는 것, 이는 하나님이 제 인생에 찾아오셔서 함께 하시는 정말 드라마틱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려운 중에도 MBTS 박사과정 학업은 기도해 주신 덕분으로 잘 감당해 가고 있습니다. 내년 봄 학기 4학점을 공부하면 프로젝트 논문을 쓸 자격이 주어지지만 논문 제목을 정하고 그에 따른 강의안 13개를 만들어 교인들에게 실행하고 그 결과를 비교 분석 평가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번 학기에도 학원 사역을 위해 타코마 팔도가 컵 라면과 커피 믹스와 차(tea)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찬양팀의 드러머로 UW 대학원의 현태 형제가 왔습니다. 큰 딸 원이는 대학원을 준비하며 독립해 살아보겠다고 UW 정문 앞 Purple Door(미국 침례교 Mission House))로 이사했습니다. 둘째 딸 이레는 코넬 대학의 캠퍼스, 학생, 공부와 신앙생활 모든 것이 자신에게 최상이라고 감탄합니다. 모든 것이 은혜와 감사일 뿐입니다. 후원자 윤도영 집사님의 편도선 암 치료를 끝내고 최종 결과를 검진하는 날이 11월 20일입니다. 요한삼서 2절 말씀처럼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가을 학기 사역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Thanksgiving Camp, 성탄절 이브 작은 음악회와 겨울 캠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의 사역의 원칙은 공휴일에 식구나 친한 사람들끼리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주위에 외로운 사람, 특히 비신자들을 초청하여 그들을 섬기고 사랑함으로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공휴일을 드려 세상을 섬길 때 세상은 교회와 그리스도를 향하여 나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 비전을 향해 실제적으로 협력할 동역자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워싱턴 대학 가까운 곳에 숙소, 게스트 룸, 예배실, 문화공간 등 을 갖춘 선교훈련센타를 세워 24시간 학생들이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대학마다 캠퍼스 가까이에 미션 하우스가 한 개 정도 준비되도록, 다른 주 도시까지 사역을 확장할 수 있는 준비된 일군들을 보내 주시도록, 어른들 제자화 사역을 위한 핵심그룹과 건강한 교회가 세워지도록, 가을학기의 행사들이 잃은 영혼들을 찾아 섬기고 사랑하는 구원의 축제가 되도록, 기도와 재정의 동역자들을 많이 보내 주시도록…
워싱턴 주도 지난 주민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동성결혼(same sex marriage)이 합법화 되었습니다. 법적으로는 그것을 죄라고 말할 수 없는 요지경 세상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하객들을 초청하여 동성의 배우자와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자신의 배우자를 소개하게 되는 현실이 왔습니다. 일부 자유주의 신학 노선을 따르는 교파나 교단도 이를 옹호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사도행전의 교회 운동이 일어나길 기도해야겠습니다.
미국에서의 저의 후원 방법은 DM P. O. Box 85763 Seattle, WA 98145이며, IRS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후원 방법은 국민은행 303‐21‐0494‐421, 제일은행 626‐20‐047636, 우체국 200212‐02‐072536, 농협 209‐01‐610691(예금주: 서두만)입니다. 후원 관리자(서순덕 집사)의 전화번호는 010-3011-2813, 070-8746-5813입니다.
시애틀에서 서두만(미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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