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피아 ukopia.com 제공> 미국 식당의 웨이트레스와 웨이터들은 최저임금을 받는 대신 팁을 챙겨 생계를 꾸린다. 한 얌체 고객이 거의 140달러 짜리 저녁을 먹고는 팁을 안줘 비난여론이 일고 있어 화제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식사대를 비자 신용카드로 냈다. 영수증에 찍힌 금액은 세금을 포함해 모두 138.35달러. 바로 밑의 팁 액수를 쓰는 공란에 이 여성은 "미안, 싱글맘이야(Single mom, sorry)'라고 적었다.


그 뿐이 아니다. 이 여성은 "고맙다. 훌륭했다(Thank you. It was great)'는 내용의 메모도 남겼다. 서비스는 좋았는데 싱글맘이어서 팁을 줄 형편이 못된다는 것이었다.


이 영수증이 인터넷에 뜨자 누리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140달러치나 먹었으면 돈 많은 싱글맘 아닌가. 속 보인다" "나는 2주일치 마켓 보는 값이 그 정도된다. 하루 외식으로 140달러나 썼으면 부자일텐데 그렇게 팁 주기가 아깝냐"는 등 이 여성을 매도하는 댓글이 수백개나 올랐다.


이 영수증을 해당 식당의 종업원이 인터넷에 올렸는지, 그리고 어느 도시에 소재한지도 확인되지 않아 일부에선 가짜라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문제의 이 영수증은 6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