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A 북가주대회에 참석한 2500여 명의 청년들이 대표 김춘근 교수의 “진정한 주인의식”에 대한 설교에 응답해 “신앙으로 위대한 미국 재건에 앞장서겠노라”고 결단했다.

JAMA 북가주대회가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산호세에 있는 쥬빌리크리스천센터와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성령의 뜨거운 열기 가운데 개최됐다. 2세대를 중심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2,200여 명의 등록자와 200명의 자원봉사자, 65명의 강사, JAMA의 스태프를 포함해 2,4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번 북가주대회는 3년 전 뉴라이프교회에서 열린 JAMA중보기도컨퍼런스에 참여한 10여 명의 목회자들이 부흥을 사모하며 3년 동안 매주 화요일에 모여 기도한 노력의 결실이다.


대회 준비에 주축이 된 임마누엘장로교회와 뉴라이프교회 성도들은 몇달 전부터 대회에 성령이 강력하게 임재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했다. 임마누엘교회의 자원봉사자 170명은 풀타임으로 이 대회를 섬기기도 했다.


한기홍 목사와 김남수 목사가 말씀을 전한 한어권 전체집회는 임마누엘장로교회의 보조의자가 모자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기홍 목사는 “부흥만이 살길이다”라는 제목으로 미국이 당면한 심각한 위기를 알리고 “이 나라에 대부흥이 임하도록 기도하자”고 도전했다. 김남수 목사는 “이보다 더 큰일도 하리라”라는 주제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마음을 두시고 있는 일, 하나님께서 하기 원하시는 일에 순종할 때 상상할 수 없고 믿을 수 없는 큰 일을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친히 이루신다”며 최근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이룬 부흥의 비결을 전했다.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에는 어린이, 중고등부, 대학생, 전문인, 2세 사역자, 한어권 청년, 부모, 목회자, 사모를 대상으로 60여 개의 선택강의가 제공됐다. 강사들과 참가자들은 강의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9일 밤에 열린, 2,500여 명이 참가한 연합집회에서 강사로 선 JAMA 대표 김춘근 교수는 2세들에게 “우리가 결코 이 나라의 소수민족이 아니고 온 세계와 미국을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이 나라의 당당한 주인이다”라며 “주인은 이 나라를 사랑하고, 주인은 섬기고, 주인은 나누어 주고, 주인은 모든 책임을 지며, 주인은 더욱 아름답고 더욱 위대하게 만든다”는 주인의식을 일깨워 주었다. 또 2세들이 “성령 충만하고 탁월한 실력자가 되어 미국의 청교도 신앙 회복과 이 나라를 위대하게 만드는 주역이 되자”고 도전했다.


마지막 결단의 시간에는 700여 명의 젊은이가 신앙으로 위대한 미국재건에 앞장서겠노라고 결단했고 부모들과 목회자들은 이들을 위해 두 손을 펴고 뜨겁게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여 명의 젊은이가 목회자가 되어 2세들의 영적 리더기 되겠다고 헌신을 다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