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총회장 닐 프레사 목사. |
프레사 목사는 뉴저지 중부 엘리자베스노회에서 출마한 35세의 젊은 목회자로, 앞으로 2년간 미국장로교회를 이끌게 됐다. 그는 드류대학교 철학박사 Ph.D., 프린스턴신학교 신학석사 Th.M., 샌프란시스코신학교 교역학석사 M. Div.,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교회사 전공, UC. Davis에서 정치학 및 역사전공 등을 거쳐 그동안 교단의 중앙협의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교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New Brunswick 신학교 설교학 예배학 초청교수, Somerset Christian College 신학교 성서 초청교수, Drew University, Henry Luce 재단 강사, 드류대학원 실천신학부 강사, 미국장로교 엘리자베스노회 노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5일 오후에 속개된 총회에서 아틀란타 베다니교회를 비롯한 6개 조직교회와 4개 개척교회가 대서양한미노회로, 뉴저지 엘리자베스한인교회가 동부한미노회로 회원권을 이전하는 안건 극적으로 가결됐다. 한인교회들이 한미노회로 이전하는 것은, 미국 노회들이 동성애자들을 성직에 안수하도록 길을 열어놓은 데 대해 적극 반대하는 가운데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는 한미노회가 한인교회의 보호막의 역할을 하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한국 총회장에게 줄 선물에 대해 설명하는 헌터 파렐 목사. |
통합 총회장 박위근 목사는 “하나의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미국장로교회의 헌신적인 선교활동의 열매로 한국의 장로교회가 발전, 금년에 총회설립 10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면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미국장로교회가 한국교회에 보여준 헌신적인 사랑을 잊을 수 없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박위근 목사는 “이제 하나님이 허락하신 새로운 기회가 왔으며 우리는 문화와 언어가 달라도 한 주님을 믿는 한 가족이 되었고, 한 믿음을 고백하고 있으니, 이제 미국장로교회와 한국장로교회가 힘을 합하여 한 분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하심에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레사 목사와 김동운 목사가 공동집례한 성찬식. |
축하예배 이후에는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총회장 임형태 목사)가 주관한 리셉션이 이어졌고, 통합총회가 준비해 온 총회 100주년 축하 동영상을 함께 감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