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목회연구원(원장 노규호 목사)이 신현수 박사(평택대학교 조직신학 교수)를 초청해 지난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웨스트버지니아 소재 카카폰 산장에서 2012년 신년세미나를 개최했다.

‘21세기에 있어서 칼빈적 개혁신학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 신현수 박사는 칼빈의 신학과 16세기 프랑스 인문주의, 21세기 한국교회 사역의 방향, 구원에 이르는 믿음, 주되심의 영성, 교회의 사회적 책임, 복음의 신학, 참된 인성 계발을 위한 기독교 교육, 기독교적 관점에서 본 경제적 빈곤, 공정사회 이루기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 구원론적 관점에서 본 한국교회 설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칼빈적 개혁신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룹토의 후 발표는 박영현 목사(리버티 신학교), 김범수 목사(워싱턴동산교회), 한태일 목사(경향가든교회), 양광호 목사(페어팩스한인교회) 등이 했다.

원근각처에서 세미나에 참여한 40여명의 목회자들은 세미나 기간 동안 목회 정보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했으며, 그룹별로 밤늦도록 의견을 나누며 친밀한 교제를 나누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아름다운 주립 리조트 파크에서 신선한 공기를 맛보며 깊이있는 학문연구와 경건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넓은 세미나 장소, 편안한 숙소와 맛있는 식사, 풍성한 간식, 자유 시간이 주어져 주변지역에 있는 온천욕, 시내관광까지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시간표대로 진행되는 모든 시간마다 회원들의 정성어린 섬김과 참석자들에 대한 배려가 좋았다” “세미나 내용과 관련된 교회 현장의 적용점을 찾으며 설명된 목회자의 교회사역에 접목할 수 있는 개혁주의 역할론이 좋았다. 하나님의 주권, 주되심에 대한 영성 등이 은혜가 풍성했다” “교단과 신학적 배경을 뛰어넘는 따뜻한 하나됨의 시간이어서 좋았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본 강의 외에도 정인량 목사의 ‘차와 건강’ 강의, 쉬는 시간마다 목회자들의 피로를 풀어 주기 위해 강정아 전도사(드보라 워십댄스선교단)가 준비한 스트레칭 지도 등도 큰 호응을 받았다.

한 참석자는 “앞으로도 워싱턴목회연구원이 균형있는 신학적 이론, 교회론, 교회사, 성서신학, 이민교회 목회전략, 교회 조직과 성장론 등의 주제를 심도있게 다루어서 이민 목회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원장 노규호 목사는 “무엇보다 목회와 사역에 분주한 신년 초에 많은 목회자들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고, 남녀구분없이 동서남북, 원근각처에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열정을 가지고 바른 복음과 교회 개혁, 목회 방향 등에 대해 강의를 해주신 신현수 박사님과 세미나가 은혜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섬겨주신 모든 회원들과 참석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노 목사는 “세미나 일정에 비해 등록비가 저렴한데도 불구하고 참석하고 싶었던 몇몇 목회자들이 경제적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분들이 많이 생겨나길 기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2박 3일간의 신년세미나 시간을 통해 간직한 목회연구와 경건훈련, 섬김의 배움, 친밀한 교제를 통한 영적 재충전을 얻고,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각 사역지로 돌아갔다.

다음은 신현수 박사 강의 결론이다.

<신현수 박사의 ‘21세기에 있어서 칼빈적 개혁신학의 역할’ 강의 결론>

이 강연은 오늘날 한국교회가 제2의 종교개혁이 필요하다고까지 말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 상태에 있다는 판단 아래 이 위기적 상황에 이르게 한 점이 무엇이고 그것을 극복하는 방안이 무엇일까를 찾고자 하는 동기에서 준비된 것이다. 한국교회가 오늘의 상황에 이른 것은 근본적으로 성경이 가르친 믿음과 삶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이 문제 해결은 오직 성경의 가르침에 충실하고자 했던 개혁주의 특히 칼뱅이 물려준 전통을 오늘의 상황에 이어 받고 새롭게 발전시켜 가야 노력에서 찾아야 한다. 이제까지의 모든 강연의 내용은 깔뱅의 신학 전통을 오늘의 상황 특히 한국교회 상황에 새롭게 적용하려는 시도이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먼저 칼뱅 신학이 갖는 특성을 16세기 프랑스 인문주의와 관련하여 규명하였다. 칼뱅의 신학은 16세기 프랑스 인문주의에 결정적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이것은 칼뱅이 철저한 인문주의자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칼뱅의 신학은 성서 진리가 그 바탕을 이루고 있다. 칼뱅에게 성서는 하나님의 계시로서의 권위를 갖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칼뱅은 성서 중심의 본질을 변질시키지 않으면서 당시의 지적 풍토인 프랑스 인문주의의 형식으로 자신의 신학을 표현함으로써 당시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하였다. 이것은 성서 진리에 기초한 그의 신학의 ‘상황화’이다.

깔뱅은 16세기 프랑스 인문주의의의 상황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그는 이 인문주의의 지적 분위기에서 자라나고 교육 받았으며 활동을 하였다. 또한 그의 신학에는 성서 진리에 충실하면서도 그것을 표현하는 데는 프랑스 인문주의적 특성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의 ‘오직 성서’의 신학은 성서적 전통에 깊이 뿌리박고 있으면서도 인문주의의적 정신과 성서 해석의 원리 곧 본문 중심, 문자적, 역사적 해석을 따르고 있다. 하나님의 이중적 지식에 대한 깔뱅의 이해 역시 성서적 전통에 입각해 있으면서도 당시 프랑스 인문주의적 방식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한 걸음 나아가, 그의 신학에 나타난 수사학적 원리는 성서적 경건을 목표로 하되 그 당시 프랑스 인문주의의 특징을 드러낸다. 곧 독자의 시대적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것에 맞는 말을 간결하고 쉬운 문체로 표현함으로써 독자들을 설득하여 하나님 앞에서 바른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

둘째 강연은 21세기 한국교회가 직면한 상황과 관련하여 한국교회가 감당해 가야 할 사역의 기본 방향을 하나님 형상의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다루었다. 21세기 한국교회가 직면한 상황은 신앙의 오락화 현상,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는 현상, 공동체 정신의 약화 현상, 진리의 상대화와 종교다원주의 현상, 교회의 세속화의 현상, 세계화 현상, 자연 파괴 현상 등이다. 기독교 사역은 본질적으로 전인 구원을 본질로 하는 하나님의 구원을 실제화하는 것이고 하나님 형상의 회복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게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는 이 땅에서의 삶과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을 완벽하게 나타내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회복된 하나님 형상인 그리스도의 삶에 비추어 21세기 상황과 관련하여 볼 때 한국교회가 힘써가야 할 사역의 구체적 방향은 하나님과 사랑의 사귐을 갖게 하는 것, 동료 인간과 자기희생의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 그리고 하나님이 미래에 실현할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것, 자연의 청지기 사명 등이다. 이러한 사역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Kerygma), 가르치며(Didache),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이웃과 사회를 섬기는(Diakonia) 형태로 나타난다.

셋째 강연은 구원에 이르는 믿음의 본질과 성격을 그리스도의 주되심의 관점에서 살폈다. 믿음의 본질 이해는 이것의 중심을 이루는 그리스도 사건에 대한 이해에 달려 있다. 그리스도 사건은 그의 주되심의 실현이다. 그리스도는 그의 전 역사적 삶의 과정에서 자신을 아버지 하나님께 받침으로써 특히 이러한 자기 순종의 절정인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그의 주되심을 실현하였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란 그의 주되심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할 뿐만 아니라 모든 삶의 분야에서 그분의 구속적 다스림을 받아 가는 삶이다. 또한 믿음은 그리그도의 주되심을 받아들이는 것이기에 행위와 떨어질 수 없다. 그리스도의 주되심은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든 영역에서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믿음은 개인의 영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공공성의 영역에까지 이른다. 그 모든 영역은 믿음을 실천하는 터다. 그리스도의 주되심은 이 땅의 모든 삶의 영역에까지 확대되기 때문이다. 그것을 이 땅의 모든 것을 구속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넷째 강연은 영성의 본질을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의 관점에서 살폈다. 밝혀진 사실은 영성이란 본질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이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영역에서 그의 주되심을 실현하는 것과 본질적으로 관계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일차적으로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개인의 내적 경건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 내적 삶은 또한 주가 되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순종하는 외부적 행위로 이어진다. 또한 영성 회복은 개인적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 차원으로까지 확대된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 사는 삶은 개인의 삶의 영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에까지 확대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그 모든 영역을 복음의 말씀으로 다스리는 만물의 주이다. 공동체의 영역은 일차적으로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이다. 영성 회복은 교회가 하나 되는 공동체가 되게 하는 것으로 표출된다. 한 걸음 나아가, 영성 회복은 일반 사회 영역에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그것은 사회가 평화, 정의, 및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기 위한 노력으로 나타난다. 그것의 구체적 방식은 복음 전파와 본을 보이는 것과 더불어 그리스도의 주되심이 실현된 공동체의 삶의 원리를 가르치는 선지자적 사명이다. 영성은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목적으로 자연을 잘 관리하고 보존하는 행위이다. 이 모든 영성의 차원들은 성령이 복음을 통해 하는 사역의 결과다.

다섯 번째 강연은 교회의 사회적 책임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의 실현을 위한 믿음의 영역이라는 것을 이 주되심의 전망에서 밝힘으로써 '열린 보수주의'의 기본 성격을 드러내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그분의 다스림을 삶의 모든 영역에서 받아가기로 헌신한 주되심의 공동체이다. 교회는 이 주되심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사회와 본질적으로 관계를 맺는다. 이 주되심은 인간의 삶의 모든 영역을 포함하며 이 영역의 구속 즉 자기 희생의 사랑이 삶의 원리로 실천되는 것을 목표한다. 사회는 인간 삶의 중요한 영역으로서 그 주되심의 실현의 영역이 된다. 교회가 해야 할 사회 변혁의 구체적 방향은 이 주되심이 실현된 사회의 모습에 기초한다. 그것은 역동적이고, 하나되며, 평화와 정의 및 자기희생의 사랑 및 개방의 공동체, 그리고 구성원 모두가 서로 섬기는 공동체를 이루는 방향이다. 그리스도의 주되심이 실현되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교회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성경 말씀이 가르친 자기희생의 삶의 원리를 실천하게 가르치고, 그러한 삶을 살아가도록 섬기며, 교회 자체가 그러한 삶을 살아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는 하나님 나라의 표징이 되며,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여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받아들이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도록 하는 것이다.

여섯 번째 강연은 복음의 신학을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복음은 그리스도가 이 땅에 그의 주되심을 실현하는 수단임을 논증하였다. 지금까지의 논의가 밝힌 것은 다음과 같다. 십자가에 죽었다가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는 복음의 선포를 통해서 인류를 그의 주되심의 영역으로 이끈다. 따라서 그것은 하나님의 역동적 구원의 말씀이며 성령이 역사한다. 복음의 선포는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주되심의 발전에 관계한다. 이 주되심은 공동체적 차원을 포함한다. 따라서 그것은 교회의 설립을 목표로 한다. 교회는 복음에 순종하는 공동체적 삶을 통해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표징이 되어야 한다.

일곱 번째 강연은 참된 인성 계발을 위한 기독교 교육의 기본 성격을 고찰하였다. 참된 인성은 하나님의 형상이다. 따라서 참된 인성 계발에 관계하는 기독교 교육은 하나님의 형상 회복에 다름 아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역동적 공동체를 이루는 특성을 가진다. 이것은 하나님과 이웃 그리고 자연과 바른 관계를 맺는 것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이러한 관계 맺음이 기독교 교육의 기본 내용과 방향이 되어야 한다. 그것의 구체적 모습은 하나님께 대한 예배, 섬김의 삶, 자기-희생의 실천, 보편 가치를 추구하는 삶, 자기 개방의 삶, 늘 새롭게 되는 삶, 이웃과 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삶, 전인, 인격저인 태도와 행동, 자연에 대한 청지기 책임 등이다. 한 걸음 나아가 기독교 교육은 교육받는 사람 중심의 삶의 교육을 그 방식으로 택한다. 그것이 본질적으로 관계하는 하나님의 형상은 교육받는 사람이 구체적이고 현실적 삶의 상황에서 주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은 교육받는 사람의 개인적 특성을 고려하고, 교육하는 사람이 어떤 지식이나 경험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거나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받는 사람이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도록 돕고 동기를 부여하며,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을 지는 인격이 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여덟 번째 강연은 기독교의 가르침에 비추어 빈곤 문제를 논하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재산과 부는 인정되나 보편가치 실현을 위해서 쓰여야 하는 제한을 받는다. 가난한 사람은 경제적 궁핍한 사람은 여전히 존엄성을 가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고 돌아봄, 나눔, 및 경제적 정의 실현의 대상이다. 경제적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사회의 책임은 개인의 재산권이 침해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 차원에서 경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는 사람에게 필요한 돈을 나누어 주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다. 이것의 구체적 방식은 구제의 일상화와 사회복지 정책의 수립 및 집행이다. 한국교회가 경제적 빈곤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문제가 신앙의 영역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사회에 경제적 정의와 나눔의 공동체의 삶의 원리를 가르치고, 한 걸음 나아가 스스로 가난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넉넉히 베푸는 사랑의 공동체가 됨으로써 세상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것이다.

아홉 번째 강연은 신학의 관점에서 공정사회란 무엇이고 그것의 실현을 위한 실천 방향과 한국교회의 구체적 실천 방안이 무엇인지를 분석하였다. 공정사회는 하나님 나라가 실현된 한 모습이다. 공정한 사회는 하나님에 뜻에 따라 실현되는 공동체고, 하나님의 샬롬(평화)이 구체화된 공동체이며, 모든 사람이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로서의 존엄성이 인정되는 공동체고, 경제적 정의가 실현된 공동체다. 이러한 공정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경제적 정의가 실현되는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고,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기본적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 제도를 마련하며, 법질서를 확립하고, 섬김과 나눔을 생활화하며, 사회 통합을 이루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공정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정사회를 이루는 것 자체가 믿음의 실천의 중요한 영역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사회에 정의로운 공동체적 삶의 원리를 제시하고, 그러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일에 적극 참여하며, 공정한 사회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일에 힘을 기울여야 하고, 교회 공동체 스스로가 정의로운 공동체가 됨으로써 세상 사회에 본을 보이며,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고, 공정사회를 이루기 위한 일에 비기독교인과 타종교인과도 적극 협력해야 한다.

열 번째 강연은 한국교회 설교의 위기 문제를 구원론의 관점에서 진단하였다. 한국교회의 설교는 하나님의 구원이 바르게 선포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위기에 이르렀다. 이 위기의 구적인 모습은 이러하다. 성경적 하나님의 구원 개념이 바르게 선포되지 못하고, 하나님 중심보다 인간 중심의 믿음의 삶, 미래 하늘나라에 치중하는 믿음의 삶, 성경 말씀에 따르는 삶이 없는 믿음, 미래 하늘나라에 치중되는 믿음의 삶, 모든 삶의 모든 영역이 포함되지 않는 믿음 생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믿음의 삶, 양적 성장에 치중하는 믿음의 삶, 공동체 의식이 부족한 믿음의 삶 등을 강조한 데에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한국교회 설교는 하나님의 구원을 바르게 이루어가기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 구체적인 방안은 구속한 주를 선포할 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도록, 성경 말씀에 순종하도록,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는 공동체 삶을 살아가도록,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도록, 세속 가치관을 극복하도록, 사회 모든 질서가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도록 선포하는 것이다.

▲원장 노규호 목사.

▲개회예배에서 직전 원장인 김성도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신현수 박사.

▲정인량 목사가 '차와 건강'에 대해 강의했다.

▲강정아 전도사가 스트레칭 지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