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닭장 속에는 암탉이, 외양간에는 송아지” 이 노래도 마찬가지다. 40세 이후의 사람들은 대중가수로 서수남과 하청일을 기억하고 있고 40세 이전의 사람들은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기타를 잡고 신나는 동요를 부르던 아저씨들로 기억하고 있다. 데뷔 41년, 수많은 동요를 작사, 작곡해 불러온 “서수남과 하청일”의 하청일 장로가 뉴저지교회협의회(회장 유재도 목사) 초청으로 찬양간증집회를 갖는다.

28일 저녁 8시 뉴저지 펠리사이드 팍 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찬양 간증 집회는 뉴저지교협이 지역의 교회들과 단합해 결속을 다지는 한편, 작은교회를 중심으로 한 연합사업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청일 장로는 이날 간증집회에서 동물농장, 과수원길, 팔도유람, 겨울바람 등의 히트곡들과 함께 찬양과 복음성가로 청중들의 마음을 은혜로 적실 예정이다. 또 하 장로는 자신의 교만했던 과거와 신앙을 시작한 이후에 변화된 삶의 모습들을 간증하면서 노래로 그 마음을 전한다.

뉴저지교협 유재도 회장은 “10년 전 달라스로 이민와 거주하고 있는 하 장로는 미주 전역과 한국에서 복음과 노래를 전하는 일을 위해 전심을 쏟고 있다”며 “이번 간증집회가 뉴저지 지역 교회들에게 은혜를 끼치고 불신자를 전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저지교협은 올 회기 주요 사업 가운데 목회자 30여 명을 초청해 4월9일부터 11일간 ‘사도바울 행적지’ 성지순례를 갖는 등 지역 교회들의 연합활동을 독려하고 있으며 특히 작은교회 목회자들이 뉴저지교협의 사업들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하청일 장로는 뉴저지교협 초청 간증집회에 앞서 26일 저녁 8시 뉴욕초원교회, 27일 저녁 8시 웨체스터 한빛교회에서도 찬양 간증집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