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주의적 사업 목표를 지향하고 있는 의류 판매 업체, 제디디아(Jedidiah)사가 국제기독NGO 월드비전과 함께 일본 쓰나미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특별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04년부터 다양한 사회적인 문제를 패션화시킨 홉 컬렉션(Hope Collection) 티셔츠를 판매한 제디디아는 지금까지 40만달러 이상을 모금해 민간 구호 기관에 기부한 바 있다. 제디디아의 케빈 머레이(Kevin Murray) 사장은 “월드비전은 ‘창조와 열정을 통해 사회적 변혁을 이룬다’는 제디디아의 사업 비전을 이루어 가는 파트너이다. 쓰나미 재난을 맞아 일본에서 펼치고 있는 구호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고, 저희 회사가 갖고 있는 자원을 통해 일본 쓰나미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이번 공동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일본 쓰나미 희생자들을 돕는다’는 문구가 담긴 8가지 종류의 디자인을 선보인 제디디아 티셔츠는 개당 20달러에 판매되며, 이 가운데 15달러를 월드비전에 기부하고 있다.

한편, 쓰나미 발생 48시간 만에 피해조사팀을 최대 피해지역인 센다이현으로 파견해 조사 활동을 펼친 월드비전은 회원국들로부터 1천만 달러를 받아 초기 90일간의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일본 정부가 구호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월드비전은 지방 정부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갖고 구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18일, 미야기현 토메시와 미나미 산리쿠시에서 6천명의 이재민들에게 메트리스, 기저기, 의류, 담요, 개인 위생도구 등의 구호품을 제공한 월드비전은 앞으로 후쿠시마, 이와테, 야마가타 현으로 활동 지역을 넓혀 3만명의 이재민들에게 구호 물품 분배, 식량 급식, 아동 보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는 이번 일본 지진 및 쓰나미 피해자 돕기 구호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 성금 보내는 방법
1. 무료 전화: 1-866-육이오-1950: 신용카드, 은행 데빗 카드 결제 가능
2. 체크 보내는 곳: World Vision Korea Desk P.O. Box 9716, Federal Way, WA 98063
3. 체크 쓰는 방법: Pay to the order: World Vision, Memo (For) : Japan Earthqu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