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문인들 한국 도서관 건축에 힘모아

서북미 문인협회 심갑섭 회장은 16일 린우드 베다니교회에서 자신의 첫 시집 ‘어느 시인의 팡세’(프리윌 刊)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역 문인들과 축하객 등 2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지난해 린우드 샛별문화원 부지에 착공했다가 공사비가 바닥나 중단된 한국도서관 ‘또또사랑’건축 기금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 더욱 의의가 깊다.

심 회장은 이날 기념회 수익금 전액을 도서관 건축 기금으로 전달하면서 “또또사랑 도서관이 우리 후세들의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합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영철 문인협회 이사장도 도서관 건축 기금 1천달러를 전달하고 올해 출간할 예정인 자신의 두번째 시집 출판기념회 수익금 전액도 기탁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