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상원부의장을 겸직하고 있는 신호범 의원이 워싱턴주 상원에 한 번 더 도전한다.

신호범 의원은 16일 한인 지지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지난 4년간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으로서 의정생활을 보람있고 뜻있게 임기를 다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여러분들의 도움과 관심, 그리고 아낌없는 후원 덕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신의원은 "개인적으로는 정계를 떠나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못 했던 일들을 하며 조용히 살고 싶은 마음이나 정계를 은퇴하기 전에 제 2의 한인 정치인에게 바통을 넘겨줄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재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못 다한 한인동포들의 권익신장, 어머니의 나라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앞선다"고 출마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신의원은 "재선이 된다면 이번 4년간은 후배 양성에 최선을 다 하려한다. 선거에서 이기려며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고 힘이 되어주면 이번 선거도 승리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신호범 의원은 "사전에 경쟁자를 제압하기위한 모금의 밤에 많이 참석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다.

신의원 후원의 밤은 12월 1일 오후 7시 페더럴웨이 코앰 공개홀에서 열린다. 후원금은 최고 한정액이 1600달러이며 자유의사로 낼 수 있다. 문의 : 206-200-1444

이형우 기자

기사제공 시애틀 중앙일보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943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