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김영사에서「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라는 제목의 문선명 교주 자서전을 출간했다. 이 책은 문 교주가 직접 내용을 엮었고, 처음으로 문선명이라는 이름을 걸고 출간한 것이었다.

통일교는 2009년 10월 초부터 ‘문선명선생 자서전 보급 추진위원회’를 한국 전국의 시, 군, 구 단위로 설치하여 문선명 교주의 자서전을 무료 보급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대표회장 최재우 목사) 사무총장 이영선 목사는 “전국적으로 교회 목사들에게 통일교의 이념과 사상을 홍보하려고 문선명 교주의 자서전을 무료로 보급하고 있으니 절대 읽지 마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문선명 교주의 자서전을 계속 읽다가 보면 자신도 모르게 통일교 측의 홍보활동에 세뇌가 되어 동조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한다”며 “자서전을 통해 통일교 이념과 사상에 세뇌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