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항온누리연합감리교회 담임 목사인 김종호 목사가 연합감리교회(UMC)한인 목회자 모임 장소 답사 중 심장마비로 49세 나이로 지난 19일 소천했다.

고 김종호 목사는 목회자 모임장소를 위해 답사하러 간다고 하고, 계속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았다. 이후에 확인해 본 결과 심장마비로 인해 생을 마감한것으로 알려져 그를 아끼는 주위 사람들의 가슴을 애타게 했다.

1960년 인천 출생인 고 김종호 목사는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회사원으로 일하던 중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그는 감리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듀크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을 전공했다. 상항온누리연합감리교회는 2005년부터 담임으로 섬겨 왔으며 가족으로는 김인숙 사모와 두 딸을 두고 있다.

권혁천 목사(상항중앙장로교회, 샌프란시스코교회협의회장)는 "며칠 전에도 우연히 만났는데, 밝게 웃으면서 아무 이상없어 보였다"며 "이게 마지막 만남이 될 줄 몰랐다"고 전했다.

북가주 목회자들은 부고를 접하고 고 김종호 목사가 평소에도 열정적으로 사역해오다가 건강상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고 목회자로서 이른 시기에 일찍 소천해 내심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고 김종호 목사의 장례일정은 26일(목) 오후 7시 상항온누리연합감리교회에서 추모예배를 드리며 27일(금) 오전 10시 동 교회에서 발인예배를 드린다.

장소) 상항 온누리 연합감리교회(4301 Geary Blvd, San Fraincsico, CA94118)
문의) 415-876-0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