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교회협의회총연합회(회장 정윤명 목사) 월례회가 16일 상항순복음교회(오관진 목사)에서 열렸다.

1부 예배 순서로 권혁천 목사(샌프란시스코 교회협의회 회장)가 사회를 맡고 정윤명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이후 2부순서로 총연합회 회무를 진행했다. 각 지역 교회협의회 회장단 인사, 회의록 및 회계보고, 전임회장 감사패 증정, 각 지역교회협의회 부활절 행사 및 기타안간 순으로 진행됐다.

정윤명 목사는 "1857년에 미국 영성운동가 제레마이어가 일으킨 기도 운동은 당시 모든 면에서 막막하고 소망이 없어진 시기에 나타났다. 당시 미국은 영적으로 얼어붙으면서 교회 부흥이 안되고 희망이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당시 평범한 사업가 출신인 그로부터 불붙은 움직임이 미국동부에 기도운동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기도운동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기도의 맛을 보면서 술을 마시던 사람도 술을 끊으며 기도가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당시 영적 운동이 일어나고 난 후에 미국에 기적적인 산업혁명이 일어났다"며 "지금 실리콘밸리지역은 첨단을 달리는 지역이다. 다시 한번 이 지역에 뜨거운 불길이 일어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하고 의지하면서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상에서 총연합회 회장단임원은 반드시 각 지역교회협의회 회장으로 구성되는 원칙이 재차 언급됐다. 이와 함께, 북가주교회협의회 회장단 등 임원구성에 대한 모든 사항을 총연합회 회장 정윤명 목사에게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샌프란시스코 교회협의회(회장 권혁천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 고난의 의미를 묵상하고 십자가 고난에 동참하기 위해 성금요일에 성금요연합예배를 4월 10일 오후 7시 30분에 상항제일장로교회(박용준 목사)에서 개최하며, 연이어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4월 12일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이강원 목사)에서 연다. 산호세 교회협의회(회장 성수남 목사)는 12일 부활주일 연합 새벽예배를 오전 5시 30분에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연다. 다른 지역 교회협의회 부활절연합예배는 이번 주내에 결정될 예정이다.

조웅원 목사(티뷰론 아름다운침례교회)는 "경제불황의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쓰여지면 좋겠다"며 티뷰론 아름다운침례교회 성도들이 모은 2000불을 북가주교회협의회 총연합회에 기증했다. 이와 함께, 콘트라코스타교협도 100불을 북가주 총연합회에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