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당국은 앞으로 모든 이민 서류를 인터넷 접수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기존 우편접수 방식보다 이민서류 처리가 크게 빨라져 이민절차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 마이클 아이테스 부국장 대행은 앞으로 5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모든 이민서류를 전산화하고 현재 정규 우편을 통해 접수하고 있는 모든 이민서류를 인터넷 접수(E-filing 방식)로 바꾸겠다고 밝히면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USCIS가 추진하고 있는 이민절차 전산화에 따른 계획은 이민 신청자는 이민서류 제출 전 USCIS 사무실을 찾아 지문재취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개인의 고유 온라인 어커운트를 개설해야 한다.

개인 온라인 어커운트가 개설된 이민 신청자는 전자세금 보고 방식과 유사한 E-filing 방식으로 이민서류를 인터넷으로 통해 제출한다. 접수된 이민서류는 1명의 이민심사관이 통합적으로 관리, 심사하고, 이민서류 처리 결과도 인터넷을 통해 통보된다.

또 이민신청자는 자신이 제출한 이민서류 치리 전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돼 이민서류가 분실되거나 이민서류 처리 과정을 알지 못해 생기는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