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1일 개통한 ‘북가주 생명의전화’(대표 김병조 목사)가 3월 5일부터 상담원 교육을 위한 ‘제3기상담봉사원훈련세미나’를 개최한다. 북가주생명의 전화에서 현재까지 1기 24명, 2기 8명 상담원을 배출 했으며 상담원은 매일 저녁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상담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

‘생명의전화’에서 이번에 열리게 되는 훈련 세미나와 관련해, “상담과 치유뿐 아니라 15명의 전문가가 종합적인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상담 훈련을 통해 오히려 수강자의 폭넓은 시각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조 목사(북가주 생명의 전화 대표)는 “개통 이후 상담을 원하는 전화는 지금 140여 회 있었으며 내실 있었던 상담 전화는 50여 통이 온 것 같다”고 말하며, “주로 부부갈등 문제가 제일 많고 다음이 자녀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낮에는 많은 상담 전문기관이 상담을 해 주고 있지만 밤에는 상담하지 않는다. ‘생명의전화’는 밤에 전화를 지키고 있어 그것 자체가 ‘핫라인’으로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며 ‘생명의전화’ 사명에 대해 설명했다.

생명의전화는 알렌 워커 목사 늦은 밤 삶을 포기한 한 청년으로부터 걸려온 한 통화의 전화를 계기로, 전화로 구원의 손길을 내밀 수 있다는 것에 확신을 가진 이후 창설된 국제적 기구로 미주에서는 LA에 이어 북가주에서 두 번째로 시작됐다.

제 3기 상담봉사원 훈련 세미나는 3월 5일 이성호 목사가 개강예배를, 3월 9일에는 정관봉 목사가 '인간의 생명과 그 가치'에 대해, 12일에는 영 마카로니가 '칼 로저스의 상담이론', 16일에는 윤현철 목사가 '이상 성격의 치유', 20일에는 매튜리가 '자살과 우울증', 23일에는 서해남 목사가 '에니어 그램', 26일에 백리리 집사가 '부부의 연합', 30일에 이문희 씨가 청소년 발달과 문제'에 대해 강의한다.

4월 2일에는 제이 최 씨가 '한미교육문화의 차이'에 대해, 6일에 오영자 씨가 '이혼상담'에 대해 강의하며, 9일에 백남원 목사가 '도박중독에 대한 이해', 13일에 배영길 전도사가 '현장 상담의 지혜', 16일에 강 마이클 씨가 '대화의 기술', 20일에 서해남 목사가 '에니어 그램', 27일에 양태석 목사가 '리더십', 30일에 이재상 씨가 '한인사회와 우리의 소명'에 대해 강의한다.

북가주 생명의 전화) 408-243-5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