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3일부터 트라이밸리 지역의 한인을 대상으로 ‘손쉬운 가정요리 교실’이 확대된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개최되는 이 요리교실은 ‘교회의 커뮤니티 개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트라이밸리장로교회 (플레젠튼 소재)의 식당 (200명 수용 가능)에서 개최된다.

“저단백, 고품격의 손쉬운 먹거리를 가정에서”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20여년간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끌어온 진용숙 요리사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의 참가 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별도의 등록이나 예약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식당이나 패스트푸드 전문점에 길들여진 입맛을 소박하고 담백한 맛으로 바꾸어주게 될 이 요리교실은 가벼운 식재료로 손쉽게 정성어린 음식을 준비하려는 가정주부나 음식 자원봉사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아왔다.

계절별 메뉴와 특급 호텔식 식단등은 가정 내에서의 소규모 파티나 손님용 상차림에 적합하도록 준비된다. 이 요리교실은 음식조리뿐아니라 식기 놓은 법, 테이블 장식등 스타일링의 손쉬운 방법도 소개되어 젊은 주부들에게 널리 회자되고 있다.

그동안 장소를 제공한 교회의 성도를 중심으로 요리교실이 진행되었으나 점차 수강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참가 대상을 확대하기로 한 것. 요리의 종류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등으로 번갈아가며 바뀌며 특히 어린아이나 손님용으로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학교의 부모를 비롯해 트라이밸리 학부모협의회 그리고 플레젠튼, 댄빌, 리버무어, 산라몬 등 인근 지역으로 이사오신 한인들에게도 점차 입소문으로 널리 알려짐에 따라 본 요리교실을 일반인에게도 공개하기로 했다”는 진용숙 요리사는 화려하고 맛갈스레 보이는 꾸밈보다는 가정식 백반같은 요리교실의 담백한 분위기가 더욱 수강생들에게 인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쉬운 가정요리 교실’에서는 연 2회씩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음식 품평회를 열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자랑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인기 요리로 선정된 메뉴를 트라이밸리 한국학교 학부모들에게 유료로 선보이게 된다.

식당이나 수퍼마켓에서 구입한 것보다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저자극 음식의 먹거리 제공을 통해 건강한 웰빙 식생활문화 보급에 도움을 줄 본 요리교실의 참가비는 월 60달러이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참가 인원은 선착순 30명으로 제한한다.

문의) 진용숙 925-846-0390, 김홍덕 925-989-1144

제공: 김홍덕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