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동성결혼합법화 반대안 프로포지션 8이 주민투표를 통해 통과돼, 캘리포니아 내 동성결혼이 금지되는 뿌듯한 결과를 낳았다. 프로포지션 8은 지지측 52.5%, 반대측 47.5%, 총 5%포인트 차로 통과됐다. 투표 후 이뤄진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독교인 중 85%가 프로포지션 8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드러나 종교계의 두터운 지지층 확보가 큰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지난 5월 동성결혼합법화 판결로 홍역을 치른 캘리포니아주가 복음주의 기독교계의 든든한 지지기반으로 프로포지션 8 통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