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항제일침례교회(담임 이중직 목사)와 샌프란시스코 뉴네이션침례교회(담임 김익곤 목사)가 지난 23일 연합 추수감사주일기념예배를 상항제일침례교회 본당에서 드렸다. 이날 예배는 상항제일침례교회와 뉴네이션선교침례교회, 한어부와 영어부, 청소년부, 유년부, 유아부가 함께 모여 연합으로 드렸으며, 이중직 목사가 설교하고 영어부 담당 이창혁 전도사가 통역했다.

연합추수감사예배인만큼 예배 프로그램도 풍성했는 데 먼저 뉴네이션선교침례교회의 특송이 있었으며, 유년부의 간증과 유아부/EM/Youth부의 특별 감사찬양이 이어졌다. 또 상항제일침례교회 한 성도의 감사 간증도 진행됐다.

이날 설교에서 이중직 목사는 ‘시와 찬미와 노래로(엡 5장 18절~21절)’라는 주제로 감사하는 방법과 중요성에 대해 권면했다. 이 목사는 “감사는 그리스도인의 증거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다. 영국 순례자들이 메이플라워 호를 타고 미국 땅에 도착해 첫 수확을 맞았을 때 실제로 그들의 수확물은 많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감사를 통해 드러내길 원했으며 이것은 현재 교회에서 지키는 추수감사절의 의미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고침을 받은 10명의 문둥병자 중 단 1명만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했을 때, 주님은 ‘아홉은 어디있느냐’라고 물으셨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고 말하며, “우리의 마음이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서로 화답하고 주 아버지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는 자가 되길 바란다”고 성도를 권면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감사해야 할 것에 대해 “때로 병을 주셔서 나약함을 알게 해 주시고 때로 고독을 주셔서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게 하시고, 때로 내 뜻대로 내 믿음대로 되지 않게 해 주셔서 교만하지 않을 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우리 삶 속에 항상 감사가 필요함을 설교를 통해 역설했다.

이후 김익곤 목사의 축도와 함께 상항제일침례교회와 뉴네이션선교침례교회가 준비한 만찬이 열렸으며, 약 200명의 성도들이 함께 식탁교제 시간을 갖고 상품 추첨을 통해 선물 증정의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