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전도협회(CEFKOC, 대표 여병현 목사) 2008년도 성탄교사 강습회가 지난 15일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손원배 목사)에서 개최됐다. 성탄교사 강습회는 총 4명의 성탄 프로그램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주제별로 2개 클래스, 약 10여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진행됐다.

CEFKOC 대표 여병현 목사는 “성탄절을 위한 어린이 전도(How to lead a child to Christ)“라는 설교를 통해 어린이 교사의 소명의식과 교육방식의 구체적 제시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여 목사는 “소명의식의 결여와 교육 방식의 미숙이 이민교회 현장 어린이 사역자들이 부닥친 문제”라고 꼬집으며, “세상일이 부업이며, 하나님 주신 사역이 주업이라는 직업 의식관의 변화가 요구되며, 이후에 구체적인 교육방법의 공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굳은 소명의식을 붙들고, 젖먹이는 어머니 같은 기쁜 마음으로 어린이를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습회는 손원배 목사(임마누엘장로교회)의 말씀과 찬양 시간을 시작으로 ‘은혜로운 성탄찬양과 율동‘, ‘대강절&성탄절을 위한 시청각 자료교실‘, ‘인형극을 통한 성탄메시지&워크샵‘, ‘성탄절 특별활동 프로그램‘, ‘성탄절을 위한 핸드게임‘, ‘성탄절 창작활동‘, ‘성탄발표회를 위한 뮤지컬과 드라마·촌극 아이디어‘, ‘성탄절을 위한 환경꾸미기’가 진행됐다. 강사진으로는 LA사랑의교회 로니 아발로스 전도사, 얼바인침례교회 캐롤린 김 전도사, CEFKOC 간사 이옥희 전도사, 위클립교회 김길현 목사가 참여했다.

성탄찬양과 율동, 성탄발표회를 위한 뮤지컬 드라마 촌극 아이디어를 강연한 로니 아발로스 전도사(LA사랑의교회)는 “세미나가 많이 열리지 않는 곳에 오면 선생님들의 간절함이 느껴져 더욱 열심히 가르치게 된다”라며 “어린이 사역자들이 부족한 가운데, 사역에 은사가 있는 사람이 그것을 나누고 공유한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나눴다.

강습회 이후 여병현 목사는 “어린이 전도에 성탄절 같은 기독교 절기를 잘 이용해야 한다”며, “각 교회가 하나님 사랑의 확증인 성탄절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게 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알리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