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삼자교회 지도자가 가정교회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기 원한다고 공식석상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푸셴웨이 삼자교회 주석은 올해 1월 새롭게 선출된 중국기독교협의회와 삼자교회 임원진들과 함께 홍콩 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고 에큐메니컬 뉴스 인터내셔널(ENI)은 최근 보도했다.

푸 주석은 이 자리에서 “미등록 가정교회들이 정통 신앙을 지키고, 이단으로 빠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들을 인정하고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중국 개신교회의 발전을 위해 가정교회를 지원하고 협력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에 목회자와 사역자가 부족하며, 교회가 신학적 도전들에 직면하고 있음을 우려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신문은 중국사회과학원 교수의 말을 인용, 지난 달 초 베이징대학교에서 열린 종교와 사회과학 컨퍼런스에서 가정교회를 공식적으로 인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