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꼭 한 번 가봐야 할 나라이다. 크리스천이든 아니든 상관이 없다.

이스라엘에는 그 어떤 나라에서도 느낄 수 없는 흥미진진함이 곳곳에 있다. 언제 어디서 폭탄이 터질지 모르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곳도 있지만, 에일랏 같은 휴양지에는 지구상에서 스노클링을 하기에 가장 아름다운 홍해가 있어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 정도로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긴장과 여유가 동시 공존하는 나라,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의 신도시는 패션과 첨단기술의 경연장을 방불케 하지만, 바로 옆에 있는 올드시티에는 5천년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고대 문화와 현대 문명이 공존하는 재미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이스라엘 여행은 다른 나라의 여행과는 방식이 달라야 한다. 준비 과정이나 마음의 자세가 달라야 하고, 현지에 가서도 바라보는 눈이 달라야 한다. 그리고 여행자는 먼저 여행의 목적을 분명히 설정한 후, 여행의 여정에 대한 충분한 사전 조사와 지식을 가져야 한다.

이 책은 당신에게 이스라엘의 성지 중 어느 곳을 가든지 여행의 결실을 풍성히 거둘 수 있도록 재미있고 자세하게 고안되어 있으며, 이스라엘에 대한 생생한 역사와 성서 속의 인물들이 살아 숨 쉬는 듯한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꼭 여행을 목적으로만 보기보다는 성경을 읽을 때 사전처럼 옆에 두고 보아도 손색이 없다.


>>> 작가 말하는 특별한 여행 - 꼭 한번 가봐야 할 나라
지난 10여 년 동안 이스라엘을 20여 차례 방문하면서 성서 속의 인물이 직접 땅을 밟고 숨을 쉬었던 현장을 직접 발로 찾아 다녔다. 그리고 그 현장을 카메라에 담으며 노트북에 기록하였다. 성지뿐만 아니라 그곳에 살고 있는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직접 부딪히며 그들의 이야기를 귀에 담아 왔다. 그곳에서 나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고, 예수님을 만났으며, 나를 지켜 주시는 성령님을 만났다.

성지 여행은 적자생존의 법칙이 강하게 작용하는 방송국에서 작가로 숨 가쁘게 살아온 내게 또 다른 차원의 성령수양회나 다름없었고 신앙적 위로가 되었다.

삶이 고단하고 힘든 분이 있다면, 나는 과감히 이스라엘을 여행하라고 권하고 싶다. 좀 더 하나님의 사랑을 강하게 체험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을 만나기를 권하고 싶다. 물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만 계시지는 않지만 흙과 바람, 바위와 물 하나하나가 성경 속의 인물과 관련이 있는 곳에서 만나는 하나님은 더욱 구체적이 될 것이다.


작가소개
김종철은 호기심천국, 좋은세상 만들기, 솔로몬의 선택, 생활의 달인 등의 방송 프로그램의 대본을 20년간 써왔던 방송작가이다. 그러면서 바쁜 일상 속에 숨이 가쁘다 싶으면 배낭하나 둘러메고 이스라엘, 요르단, 터키, 이집트 등의 중동지방으로 훌쩍 떠나 수십 차례 다녀오기도 했다. 작가의 눈에 비친 이스라엘은 역시 흥미진진하면서 많은 이야기 꺼리들을 메모하게 했다. 때로는 분쟁의 현장에서 위험에 직면한 적도 있었지만 발에 차이는 작은 돌멩이 하나에 감격하게 하는 일도 많았다. 그런 경험들로 결국엔 극동방송에서 '김종철의 재미있는 성지 이야기 샬롬 이스라엘'을 진행하기도 했고, 이스라엘을 배낭여행으로 다녀올 수 있는 가이드북인 「샬롬 이스라엘」이라는 책과 이스라엘의 정치 경제 문화 등을 소개하는 「평화가 사라져 버린 5천년 성서의 나라 이스라엘」이라는 책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