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밝은 미소로 삶과 꿈을 이야기했던 랜디 포시가 얼마 전 생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강의도 마쳤습니다. 카네기멜런대학의 공학박사요 공대교수이며, 가상현실 분야의 개척자였던 그는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다가왔던 췌장암에 의해서 48세라는 젊은 나이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곁을 떠났습니다. 동영상으로 2007년 9월의 그의 마지막 강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죽음을 알고 있고,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람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밝은 사람이었고, 유머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당당하게 췌장암에 걸렸다는 것을 CT촬영 사진을 보여주었고, 한 손으로 여유 있게 팔굽혀펴기까지 해 보였습니다.

어린 시절의 꿈을 실현하는 법이란 주제로 정말 밝게 그의 삶을 나누었던 포시교수의 강의는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었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삶의 방향을 주었으며, 자살하려는 마음을 가졌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일어남을 주었습니다.

자기의 어린 아이들에게 세 마디만 남길 수 있다면 Tell the Truth(진실을 말하렴) 세 마디라고, 세 마디를 더 보탤 수 있다면 All the Time(언제나)이라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린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언제나 진실하게 말하라는 것은 죽음을 앞둔 사람의 선명한 삶의 교훈이었습니다. 어느 상황에서나, 어떤 사람에게나, 어느 때나 진실을 말한다는 것은 세상 어느 것보다 소중한 것이고, 삶의 힘이며, 모든 허물을 덮어줄 수 있는 사랑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우리 모두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입니다. 시간문제이지, 언젠가는 우리 모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 땅에서 이별을 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갈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기 전, 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지막 강의는 아닐지언정 무슨 말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삶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머리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평생의 삶으로 아름답게 그리고 감동스럽게 짠 메시지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눌 때 영원히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