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스테이션에 소재한 코너스톤 교회(이장규 목사)는 7월13일 주일예배에 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KAFHI, 회장 김형균 목사, 이사장 이원상 목사)가 진행하는 Food for the Hungry 나눔예배를 통해 페루 인디언 마을인 에드윈 디아즈(Edwin Diaz)의 어린이들 8명을 결연하고 후원하며 기도하기로 했다.

페루 에드윈 디아즈 마을은 원시적인 숲과 늪으로 이루어진 인디언 원주민 마을이다. 94세대의 원주민 마을은 주민의 50% 이상이 15세 미만의 어린이들이며 마을의 농사도 이들 어린이들의 몫이다. 그러다 보니 그들에게 교육의 기회는 거의 찾기 어렵다. 또한 아마존 강의 지류인 우카야리 강줄기를 따라 형성된 마을이라 잦은 홍수와 태풍으로 영양실조, 기생충감염, 설사, 호흡기 질환에 직접적으로 감염되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마을의 70% 이상의 사람들이 소독이 필요한 물로 식수를 사용하고 있는 형편이다. 오랜 가난과 알코올중독, 조혼과 십대 임신, 가족구타, 문맹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안고 있는 마을이다.

KAFHI는 이러한 절대 빈곤의 마을을 개발하기 위한 VOC(공동체의 비전)을 가지고 지난 5년 동안 CDP(어린이개발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국제기아대책기구(FHI)가 진행하는 CDP를 통해 이 마을에는 만성적인 영양결핍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식량을 지원하며, 식수개발, 교육기회 제공, 가정교육, 성경공부와 주일학교를 지원한다. KAFHI가 진행하는 FH 나눔주일은 에드윈 디아즈와 같이 전세계 1/3의 굶주리고 죽어가며 고통받는 이웃들의 현실을 알리고 함께 기도하며 사랑의 손길을 나누는 예배이다. 이날 KAFHI는 이 나눔예배를 통해 홍보 영상과 사무국장 정승호 목사의 말씀, 세계 기아현장의 사진전시를 통해 지구촌 기아 난민들의 현실을 알리고 있다. 이 FH 나눔예배에 동참하기 원하는 교회는 KAFHI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KAFHI 410-461-0031, 703-473-4696, 사무국장 정승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