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장로회(KPCA) 동북노회(신임 노회장 전영성 목사)는 3월 10일(월) 뉴욕 은혜교회(담임 이승재 목사)에서 제 10회 정기노회를 갖고 신임임원단을 선출했다.
이에 노회장에 부노회장이었던 전영성 목사(뉴욕 동인교회)가 임명됐으며, 부노회장은 최예식 목사(복된교회)와 최판명 장로(뉴욕 목양장로교회) △서기: 최문병 목사(뉴저지 예수마을교회) △부서기: 조기봉 목사(뉴욕 한울교회) △회록서기: 박신래 목사 △부회록서기:허민수 목사(뉴저지 성약교회) △회계:정승주 장로(뉴욕 은혜교회) △부회계:최희준 장로(웨체스터 제일교회)가 선출됐다.
전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부족한 이 사람에게 기회를 주시고 세워주심에 감사하다. 기도와 사랑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회예배 및 성찬
개회예배는 전영성 목사의 사회로 김호균 장로(직전 부노회장, 한성교회)가 기도를 직전 노회장 김영 목사가 '집을 짓는 자(눅6:46-49)'를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열심히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바르게 짓는 것이다. 우리는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갈 때가 많은데, 모래위의 집은 금방 무너진다"며 경고하며 "초대교회의 특징은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날마다 제자수가 더해졌다. 성도들의 신념 속에 가정에 우리 삶이 하나님의 말씀이 흘러야 한다. 말씀위에 집을 세워가자"고 당부했다.
노회원들은 성찬을 가졌으며, 이에 앞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세미나가 진행돼 2세 교육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가 됐다.
*정기노회 진행
41명의 목사회원 중 28명이, 17명의 장로회원중 9명, 총 37명이 참석해 개회가 선언됐다. 뉴욕장로회 신학대학 한세원 학장은 신학교 보고를 하며 "올해 11월경 개교 30주년 총동문회를 가질 것이다. 이에 3개 노회(뉴욕노회, 동북노회, 뉴저지 노회)가 3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특히 동북노회와 자매노회인 본국의 통합측 강북노회에서 노회장 양희선 장로, 박성호 목사(강북노회 총무), 이의식 목사(강북노회 서기)가 참석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희선 노회장은 "강북노회는 130개 교회와 300여명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며 한국에서 가져 온 선교헌금 1천불을 동북노회측에 전달했다. 강북노회는 지속적으로 선교헌금을 동북노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노회에는 동부교회 정봉기 목사와 은혜교회 이인수 목사가 노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KPCA 총회 보고
KPCA 장세일 총무도 이날 참석해 총회의 소식을 전했다. 장 목사는 "동북노회가 5년밖에 안됐지만, 송병기 총회장을 배출한 곳이다. 송 목사님이 작년에 많은 일들을 하셨다"고 서두에 밝힌 뒤 "500개 교회 10만 성도를 만들자는 운동을 펼쳤는데 302개교회에서 지난 총회하며 365개 교회로 늘었으며, 유럽노회가 새로 들어오며 380-390여개 교회로 늘어났다. 짧은 기간에 500개 교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장 목사는 본국 통합 측과 미국장로교(PCUSA)와의 교류에 대해 보고했다. 그는 "현재 연금국에 10만불의 펀드가 마련됐다. 4월 중 본국의 통합측 교단과 우리 총회와 회담을 진행, 여러 가지 사안들을 논의함으로 양 교단이 더욱 긴밀한 관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총회가 본국의 통합 퇴직금국에 가입하도록 요청할 것이다"고 언급하며 "작년에 한국총회에서 중요한 부분이 수정됐다. 예전에는 미국한인장로회에 가입된 목회자가 한국 통합측 총회에 가입하려면 절차가 까다로웠다. 그러나 작년에 한국 통합 측에서 우리가 협력교단임을 감안해 노회 동의하에 가입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미국 장신대를 졸업한 이들을 한국의 지방 신학대 졸업자와 동등하게 대우하며 당회장 추천으로 목사 고시도 볼 수 있다. 이것은 굉장한 변화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PCUSA 총회와는 작년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뉴저지초대교회에서 모임을 가지며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선교적 측면에서 양 교단이 공유할 것이 많다는 것을 인식하고, 2세·청소년·청년 사역과 단체끼리의 협력사역·리더십 발전방향·여성 리더십과 자원 발전방향·세계선교와 정의 및 화해 추구 사역의 공유를 제안하며, 더 많은 사역의 공유를 위해 기도하기로 했다.
장세일 총무는 "양 교단에 소속된 목회자들은 이명절차가 노회를 옮기는 것과 같이 간편해졌으며, 소속 교단의 적을 옮기지 않아도 상대방 교단의 교회에서 청빙을 받으면 시무할 수 있다는 2중적 허용의 길을 열었다. 예를 들면 KPCA 교단 목사가 PCUSA 교단 교회의 청빙을 받으면 이명하지 않고도 PCUSA 교회에서 목회할 수 있으며, 그 교단의 연금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며 설명하며 "PCUSA는 6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우리는 5월 LA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이 논의가 확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총회 승인 이후 양 교단은 공식예배를 가짐으로 협약을 통해 맺어진 관계를 온전히 세우며 2010년까지 각 교회에 공식적 적용이 이행되게 된다. 양 교단은 협약 이행 위원회를 세워 협약에 따른 공정한 절차시행과정, 추천을 통해 이행 전까지의 윤곽을 잡아나갈 계획이다.
총회는 호주·뉴질랜드·유럽에서의 노회가입으로 미주한인장로회라는 총회 명칭을 'Global Korean Presbyterian Church- GKPC, 글로벌 한인장로회'로 수정할 계획이다. 장 총무는 "지난 교단 선교대회를 하며 우리 교단의 정체성이 확립됐다. 총회는 700만 한인들을 우리 선교의 대상임을 확실히 했다. 이에 싱가폴이나 인도네시아 등 중앙아시아에도 활발히 선교활동을 펼칠 것이며, 신학교를 통해 사역자를 양육하는 게 더욱 중요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총회 이후 노회 관계자는 "PCUSA 교단과 연금에 대한 논의는 몇 해 전부터 나온 것으로,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200-250여개 교회가 돼야 연금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본국 통합 측의 연금제도를 따르지 않겠냐"는 예측을 하기로 했다.
*뉴욕 영생교회 건
뉴욕영생교회를 개척해서 이끌어 왔던 임민일 목사는 2001년 과로로 쓰러져 전신마비가 된 후 3년을 병상에서 생활하던 중 지난 2004년 6월 소천했다. 그 후 성도들은 설교목사로 들어온 여목사와의 문제로 인해 갈등을 겪다가 결국 법정에까지 가게 되었으며 2005년 7월 사회법정에서는 “뉴욕영생교회는 KPCA 소속이므로 교단헌법에 따라 모든 문제를 처리하라”는 최종판결을 내렸다고 한다.
뉴욕영생교회는 KPCA 동북노회 소속이기에 당시 설교목사로 영생교회에 있었던 여 목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노회장이었던 이기천 목사(한성교회), 이종길 목사(엘림교회), 임시 당회장이었던 정도인 목사(새소망교회), 오영관 목사(뉴욕예안교회)에 각각 600만불을 고소했었다. 노회는 이 소송에 지금까지 1만 2천불을 사용했으며, 4월까지 고소에 대한 기각신청을 할 수 있다.
이에 고소를 당하게 된 목사들은 상황을 설명하며 "여 목사는 본인이 영생교회의 담임 목사인데 노회에서 방훼하고 자기 명예를 훼손했다며 당시 노회장과 임시 당회장들을 고발했다. 그런데 그는 노회 소속도 아니며, 당회서 파송한 적도 없다. 노회에서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도, 노회가 돈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계속 고소를 했다"며 "당시 여 목사에게 '우리 교단은 아직까지 여 목사를 허용하지 않으나 곧 법이 통과될 것이니 조금만 기다리라'는 말까지 했었으나, 여 목사가 '내가 당회장인데 임시 당회장이 뭐냐, 시찰장이 왜 왔느냐'며 반발했었다. 또한 '여자 목사이기에 핍박당한다'는 말을 퍼트려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희소 목사(뉴욕동부교회 원로목사)는 "우리가 기각 신청을 해도 여 목사가 또 다시 고소를 할 수도 있기에 이 재판이 언제 끝날지는 모른다. 그러나 노회일을 공적으로 하다가 이런 일이 생겼기에 4명의 목사들에 대한 재판에 들어가는 비용은 노회에서 책임져야 한다"며 재판비를 노회에서 우선적으로 감당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노회원들의 찬성으로 재판이 끝날 때까지 노회비로 비용을 충당하기로 했다.
*세네갈 한인교회 선교보고
이날 노회에서는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Dakar 한인교회를 사역하고 있는 백원경 선교사가 노회에 참석, 선교보고의 시간도 가졌다. 백 선교사는 "세네갈은 서부 아프리카의 관문으로 한국과 비슷한 시기인 1872년에 복음이 들어갔던 곳이다. 그러나 1천1백만 명의 인구 중 크리스천 인구는 1만3천명뿐으로 주민 대부분은 이슬람교인들이다"며 "지금 세계이슬람지도자대회가 열려 5천명의 회교도 지도자들을 포함해 3만 명이 모여 있다. 영적으로 기도가 많이 필요한 곳이다"고 보고했다.
세네갈 Dakar 한인교회는 1985년 창립됐으며, 그곳에 이민 온 한인들로 인해 자생적으로 생겨난 교회로 1995년에 자립했다. 현재 40여명의 장년들과 28명의 학생들이 출석하고 있다. 백 선교사는 "세네갈은 한인이 150여명 있으며, 아프리카에서 비니지스가 잘 안 돼 한인 숫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많은 이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인교회가 잘 유지되고 있다"며 "대지를 구입하고 교회 건축을 준비 중이다. 2개의 현지인 교회가 자립됐으며 또 다른 현지 교회 개척을 위해서도 준비 중이다. 성경공부와 제자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교회 건축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다.
코트디브와르의 내전으로 세네갈에 300여명의 외국인 선교사들이 있으며, 그중 13가정의 한인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다.
*폐회예배
임원 선거 및 각부 보고, 위원회 및 연합회 보고 등으로 새벽 1시까지 진행된 이날 정기노회는 신임 부노회장 최예식 목사의 사회로 폐회예배가 드려졌다. 장로 부노회장 최판명 장로가 기도를, 신임 노회장 전영성 목사의 설교 및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되며 제 10차 정기노회가 마쳤다.
한편, 뉴욕노회는 신일교회(담임 박맹준 목사)에서 10일부터 11일 양일간 제 38회 정기총회를 실시, 신임 노회장으로 박맹준 목사를 선출했으며 뉴저지 노회(노회장 김영덕 목사)는 3월 11일 뉴저지 초대교회(담임 이재훈 목사)에서 제 38회 정기노회를 실시한다. 뉴저지 노회는 부노회장인 이기백 목사(뉴저지 반석교회)가 노회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노회장에 부노회장이었던 전영성 목사(뉴욕 동인교회)가 임명됐으며, 부노회장은 최예식 목사(복된교회)와 최판명 장로(뉴욕 목양장로교회) △서기: 최문병 목사(뉴저지 예수마을교회) △부서기: 조기봉 목사(뉴욕 한울교회) △회록서기: 박신래 목사 △부회록서기:허민수 목사(뉴저지 성약교회) △회계:정승주 장로(뉴욕 은혜교회) △부회계:최희준 장로(웨체스터 제일교회)가 선출됐다.
전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부족한 이 사람에게 기회를 주시고 세워주심에 감사하다. 기도와 사랑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회예배 및 성찬
개회예배는 전영성 목사의 사회로 김호균 장로(직전 부노회장, 한성교회)가 기도를 직전 노회장 김영 목사가 '집을 짓는 자(눅6:46-49)'를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열심히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바르게 짓는 것이다. 우리는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갈 때가 많은데, 모래위의 집은 금방 무너진다"며 경고하며 "초대교회의 특징은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날마다 제자수가 더해졌다. 성도들의 신념 속에 가정에 우리 삶이 하나님의 말씀이 흘러야 한다. 말씀위에 집을 세워가자"고 당부했다.
노회원들은 성찬을 가졌으며, 이에 앞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세미나가 진행돼 2세 교육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가 됐다.
*정기노회 진행
41명의 목사회원 중 28명이, 17명의 장로회원중 9명, 총 37명이 참석해 개회가 선언됐다. 뉴욕장로회 신학대학 한세원 학장은 신학교 보고를 하며 "올해 11월경 개교 30주년 총동문회를 가질 것이다. 이에 3개 노회(뉴욕노회, 동북노회, 뉴저지 노회)가 3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특히 동북노회와 자매노회인 본국의 통합측 강북노회에서 노회장 양희선 장로, 박성호 목사(강북노회 총무), 이의식 목사(강북노회 서기)가 참석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희선 노회장은 "강북노회는 130개 교회와 300여명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며 한국에서 가져 온 선교헌금 1천불을 동북노회측에 전달했다. 강북노회는 지속적으로 선교헌금을 동북노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노회에는 동부교회 정봉기 목사와 은혜교회 이인수 목사가 노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KPCA 총회 보고
KPCA 장세일 총무도 이날 참석해 총회의 소식을 전했다. 장 목사는 "동북노회가 5년밖에 안됐지만, 송병기 총회장을 배출한 곳이다. 송 목사님이 작년에 많은 일들을 하셨다"고 서두에 밝힌 뒤 "500개 교회 10만 성도를 만들자는 운동을 펼쳤는데 302개교회에서 지난 총회하며 365개 교회로 늘었으며, 유럽노회가 새로 들어오며 380-390여개 교회로 늘어났다. 짧은 기간에 500개 교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장 목사는 본국 통합 측과 미국장로교(PCUSA)와의 교류에 대해 보고했다. 그는 "현재 연금국에 10만불의 펀드가 마련됐다. 4월 중 본국의 통합측 교단과 우리 총회와 회담을 진행, 여러 가지 사안들을 논의함으로 양 교단이 더욱 긴밀한 관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총회가 본국의 통합 퇴직금국에 가입하도록 요청할 것이다"고 언급하며 "작년에 한국총회에서 중요한 부분이 수정됐다. 예전에는 미국한인장로회에 가입된 목회자가 한국 통합측 총회에 가입하려면 절차가 까다로웠다. 그러나 작년에 한국 통합 측에서 우리가 협력교단임을 감안해 노회 동의하에 가입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미국 장신대를 졸업한 이들을 한국의 지방 신학대 졸업자와 동등하게 대우하며 당회장 추천으로 목사 고시도 볼 수 있다. 이것은 굉장한 변화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PCUSA 총회와는 작년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뉴저지초대교회에서 모임을 가지며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선교적 측면에서 양 교단이 공유할 것이 많다는 것을 인식하고, 2세·청소년·청년 사역과 단체끼리의 협력사역·리더십 발전방향·여성 리더십과 자원 발전방향·세계선교와 정의 및 화해 추구 사역의 공유를 제안하며, 더 많은 사역의 공유를 위해 기도하기로 했다.
장세일 총무는 "양 교단에 소속된 목회자들은 이명절차가 노회를 옮기는 것과 같이 간편해졌으며, 소속 교단의 적을 옮기지 않아도 상대방 교단의 교회에서 청빙을 받으면 시무할 수 있다는 2중적 허용의 길을 열었다. 예를 들면 KPCA 교단 목사가 PCUSA 교단 교회의 청빙을 받으면 이명하지 않고도 PCUSA 교회에서 목회할 수 있으며, 그 교단의 연금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며 설명하며 "PCUSA는 6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우리는 5월 LA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이 논의가 확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총회 승인 이후 양 교단은 공식예배를 가짐으로 협약을 통해 맺어진 관계를 온전히 세우며 2010년까지 각 교회에 공식적 적용이 이행되게 된다. 양 교단은 협약 이행 위원회를 세워 협약에 따른 공정한 절차시행과정, 추천을 통해 이행 전까지의 윤곽을 잡아나갈 계획이다.
총회는 호주·뉴질랜드·유럽에서의 노회가입으로 미주한인장로회라는 총회 명칭을 'Global Korean Presbyterian Church- GKPC, 글로벌 한인장로회'로 수정할 계획이다. 장 총무는 "지난 교단 선교대회를 하며 우리 교단의 정체성이 확립됐다. 총회는 700만 한인들을 우리 선교의 대상임을 확실히 했다. 이에 싱가폴이나 인도네시아 등 중앙아시아에도 활발히 선교활동을 펼칠 것이며, 신학교를 통해 사역자를 양육하는 게 더욱 중요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총회 이후 노회 관계자는 "PCUSA 교단과 연금에 대한 논의는 몇 해 전부터 나온 것으로,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200-250여개 교회가 돼야 연금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본국 통합 측의 연금제도를 따르지 않겠냐"는 예측을 하기로 했다.
*뉴욕 영생교회 건
뉴욕영생교회를 개척해서 이끌어 왔던 임민일 목사는 2001년 과로로 쓰러져 전신마비가 된 후 3년을 병상에서 생활하던 중 지난 2004년 6월 소천했다. 그 후 성도들은 설교목사로 들어온 여목사와의 문제로 인해 갈등을 겪다가 결국 법정에까지 가게 되었으며 2005년 7월 사회법정에서는 “뉴욕영생교회는 KPCA 소속이므로 교단헌법에 따라 모든 문제를 처리하라”는 최종판결을 내렸다고 한다.
뉴욕영생교회는 KPCA 동북노회 소속이기에 당시 설교목사로 영생교회에 있었던 여 목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노회장이었던 이기천 목사(한성교회), 이종길 목사(엘림교회), 임시 당회장이었던 정도인 목사(새소망교회), 오영관 목사(뉴욕예안교회)에 각각 600만불을 고소했었다. 노회는 이 소송에 지금까지 1만 2천불을 사용했으며, 4월까지 고소에 대한 기각신청을 할 수 있다.
이에 고소를 당하게 된 목사들은 상황을 설명하며 "여 목사는 본인이 영생교회의 담임 목사인데 노회에서 방훼하고 자기 명예를 훼손했다며 당시 노회장과 임시 당회장들을 고발했다. 그런데 그는 노회 소속도 아니며, 당회서 파송한 적도 없다. 노회에서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도, 노회가 돈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계속 고소를 했다"며 "당시 여 목사에게 '우리 교단은 아직까지 여 목사를 허용하지 않으나 곧 법이 통과될 것이니 조금만 기다리라'는 말까지 했었으나, 여 목사가 '내가 당회장인데 임시 당회장이 뭐냐, 시찰장이 왜 왔느냐'며 반발했었다. 또한 '여자 목사이기에 핍박당한다'는 말을 퍼트려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희소 목사(뉴욕동부교회 원로목사)는 "우리가 기각 신청을 해도 여 목사가 또 다시 고소를 할 수도 있기에 이 재판이 언제 끝날지는 모른다. 그러나 노회일을 공적으로 하다가 이런 일이 생겼기에 4명의 목사들에 대한 재판에 들어가는 비용은 노회에서 책임져야 한다"며 재판비를 노회에서 우선적으로 감당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노회원들의 찬성으로 재판이 끝날 때까지 노회비로 비용을 충당하기로 했다.
*세네갈 한인교회 선교보고
이날 노회에서는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Dakar 한인교회를 사역하고 있는 백원경 선교사가 노회에 참석, 선교보고의 시간도 가졌다. 백 선교사는 "세네갈은 서부 아프리카의 관문으로 한국과 비슷한 시기인 1872년에 복음이 들어갔던 곳이다. 그러나 1천1백만 명의 인구 중 크리스천 인구는 1만3천명뿐으로 주민 대부분은 이슬람교인들이다"며 "지금 세계이슬람지도자대회가 열려 5천명의 회교도 지도자들을 포함해 3만 명이 모여 있다. 영적으로 기도가 많이 필요한 곳이다"고 보고했다.
세네갈 Dakar 한인교회는 1985년 창립됐으며, 그곳에 이민 온 한인들로 인해 자생적으로 생겨난 교회로 1995년에 자립했다. 현재 40여명의 장년들과 28명의 학생들이 출석하고 있다. 백 선교사는 "세네갈은 한인이 150여명 있으며, 아프리카에서 비니지스가 잘 안 돼 한인 숫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많은 이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인교회가 잘 유지되고 있다"며 "대지를 구입하고 교회 건축을 준비 중이다. 2개의 현지인 교회가 자립됐으며 또 다른 현지 교회 개척을 위해서도 준비 중이다. 성경공부와 제자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교회 건축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다.
코트디브와르의 내전으로 세네갈에 300여명의 외국인 선교사들이 있으며, 그중 13가정의 한인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다.
*폐회예배
임원 선거 및 각부 보고, 위원회 및 연합회 보고 등으로 새벽 1시까지 진행된 이날 정기노회는 신임 부노회장 최예식 목사의 사회로 폐회예배가 드려졌다. 장로 부노회장 최판명 장로가 기도를, 신임 노회장 전영성 목사의 설교 및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되며 제 10차 정기노회가 마쳤다.
한편, 뉴욕노회는 신일교회(담임 박맹준 목사)에서 10일부터 11일 양일간 제 38회 정기총회를 실시, 신임 노회장으로 박맹준 목사를 선출했으며 뉴저지 노회(노회장 김영덕 목사)는 3월 11일 뉴저지 초대교회(담임 이재훈 목사)에서 제 38회 정기노회를 실시한다. 뉴저지 노회는 부노회장인 이기백 목사(뉴저지 반석교회)가 노회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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