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한국 태권도가 현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워싱턴주 에드먼즈에서 지난 7월 4일 열린 '4th of July Parade'에서 조기승 태권도 대사부와 시범단은 역동적인 태권도 시범과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이며 수만 명의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에드먼즈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번 퍼레이드는 약 120개 참가팀과 2만여 명의 시민 및 관광객이 함께한 지역 대표 축제로,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더하며 성대하게 개최됐다.
조기승 대사부(국기원 9단)는 올해도 제자들과 함께 징과 꽹과리 장단에 맞춰 행진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태권도의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이어진 태권도 시범에서는 절도 있는 품새와 격파, 고난도 기술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촬영하거나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퍼레이드에는 워싱턴주 하원 제21선거구에 출마한 머킬테오 시의회 의장 제이슨 문(Jason Moon) 후보도 샘 김 시애틀한인회 이사장, 조기승 대사부와 함께 행진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기승 대사부는 린우드에서 Master Cho's Tae Kwon Do를 운영하며 지난 30여 년간 태권도 보급과 한국 문화 알리기에 힘써 왔다. 그는 지금까지 6천여 명의 제자를 양성했으며, 학교와 지역 축제, 각종 문화행사에서 꾸준히 태권도 시범을 펼치며 예의와 존중, 인내의 가치를 미국 사회에 전해 왔다.
무엇보다 조 대사부는 32년 동안 단 한 해도 빠짐없이 에드먼즈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참가하며 한국 문화를 소개해 온 점에서 지역사회에서도 상징적인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일회성 행사 참여를 넘어 태권도를 매개로 한국과 미국을 잇는 민간 문화외교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처음 퍼레이드에 참가한 5세 수련생 루카스 김(노란띠)은 "많은 사람들이 손을 흔들어 주고 큰 박수로 응원해 주셔서 정말 신났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기승 대사부는 "태권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세계인이 함께하는 무도"라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한미 양국의 우호 증진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함께해 주는 어린 수련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32년간 이어진 그의 꾸준한 활동은 단순한 태권도 시범을 넘어 지역사회 속에서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민간 공공외교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