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리스타트 교회 박형용 목사
(Photo : ) 달라스 리스타트 교회 박형용 목사

"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누가복음 8장 1-3절

오늘날 교회를 찾는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부담 중의 하나는 헌금에 대한 문제입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재물과 시간을 헌신해서 교회를 세우고, 섬기는 일을 부담스러워하죠. 그러다 보니 설교자들 또한 헌금과 헌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우리의 것을 드리는 것이 왜 아름답고 가치 있는 일인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사역했던 장면들을 살펴보면, 우리 예수님께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해서 재정을 채우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헌신한 “그들의 소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것을 다시 하나님께 드린 사람들의 소유”로 섬김 받으셨죠.

그러면 “자신의 소유”로 예수님을 섬긴 사람들은 왜 자신의 것을 내어놓으며 예수님을 섬겼을까요? 그 이유는 우리가 읽은 말씀 바로 앞에 기록된 누가복음 7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7장 37절과 38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또한, 누가복음 7장 47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그녀의 헌신이 무엇 때문에 비롯되었는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누가복음 7장 47절

결국 향유를 깨뜨린 막달라 마리아도, 자신의 것을 내어놓아 예수님을 섬겼던 사람들도 무엇 때문에 “자신의 소유"로 예수님을 섬겼습니까? 자신의 죄를 용서해 주신 주님을 사랑해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죽임당하실 주님을 너무 사랑해서, 우리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기꺼이 자신의 소유를 내어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는 이러한 사람들의 헌신을 통해서 확장되어 갑니다. 기꺼이 자신의 소유를 내어놓은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헌신을 통해서 확장되어 가죠. 물론 어떤 경우에는 예수님께서 오병이어 같은 초자연적인 기적을 일으킨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한 아이가 가지고 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헌신이 전제되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막달라 마리아도, 어린아이도, “자신의 소유”를 기꺼이 하나님께 드림으로써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헌신과 소유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십니다. 그리고 오늘도 우리는 같은 헌신의 기회 앞에 서 있습니다.

일찍이 다윗은 성전을 위해서 “자신의 소유”를 드린 마음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역대상 29장 14절.

우리의 모든 것은 주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면, 우리도 우리의 소유로 주님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다는 거죠. 그리고 그렇게 드려진 우리의 소유는 하나님 나라 복음이 전파되는 데 사용되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기꺼이 “하나님이 주신 나의 것"을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렇게 주님 나라를 섬기는 “주님의 소유"로 살기를 바랍니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 로마서 14장 7-8절. 오늘도 크게 아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