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WPC 제50회 희년총회가 끝나고 이어진 WMS 선교축제 가운데 준비된 선교특강을 계기로 알레그리아 선교회는 선교사역의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KWMA 사무총장으로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계신 강대흥 선교사님의「동반자 선교」라는 주제 강의는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지금까지 이어온 선교사역의 강점과 약점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축복된 시간을 허락해 주었고, 저희들은 지난 미국 방문 가운데 강 선교사님의 강의를 3번이나 반복해서 듣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멕시코 선교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큰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동반자 선교란 선교사가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돕는 방식이 아니라 현지 교회와 성도, 선교단체가 서로 동등한 동역자로 협력하여 하나님의 선교를 함께 이루어 가는 선교 방식을 말하는데, 저희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처음부터 동반자 선교의 형식으로 사역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현지 사역자들에게 사례를 하며 사역을 이어가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전체적인 사역의 틀을 바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지금까지 이어온 사역의 틀을 새롭게 세팅하는 과정 가운데에는 계속해서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 과정들을 지나고 나면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선교사역은 더 큰 기쁨을 누리며 이어질 것으로 저희들은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팬데믹으로 혼란스러웠던 지난 2021년,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시작된 조지혜 선교사의 상담학 석사과정 마지막 학기가 지난 6월 아름답게 마무리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마지막 학기는 지난 한국 방문 기간 가운데 저희들의 모교인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 출석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은혜가 있었는데, 저희들은 10년 전 학교를 다닐 때와 같은 설렘이 있었고 오랜만에 교수님과 학우들을 만날 수 있음에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상담학 석사 마지막 학기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등록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무척 망설이다 장학금 신청 기간도 놓쳐 모든 등록금이 고스란히 마이너스 비용으로 남게 됐지만, 지혜 선교사가 다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학업을 마칠 수 있게 된 부분을 생각하면 이 또한 주님의 놀라운 은혜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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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은 지난 2025년 CGN TV에서 제작한 선교마블 지구탐험대 멕시코편 출연이 인연이 되어 CGN 월드뉴스 멕시코편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CGN 월드뉴스 멕시코편은 저희들이 사역하고 있는 바하칼리포르니아 지역을 배경으로 멕시코의 현재 상황과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사역 내용이 중심이 되어 온라인 인터뷰 형식으로 제작되었고, 저희들은 담당 PD님이 요청하신 자료들을 공유해 드리고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번 프로그램 제작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제작된 방송은 한국 시간으로 8월 첫째 주일 오후 8시 20분 방송 예정이고, 방송 후 3일 뒤부터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하실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6월 마지막 주간에는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티후아나 지역에 위치한 레이대글로리아 교회에서 현지 교회들이 주일학교를 세워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알레그리아 사역설명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사역설명회는 티후아나 지역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GP선교회 이병호·최형진 선교사님께서 자리를 마련해 주셨고, 오랜 시간 티후아나에서 사역해 오신 박기훈·김혜원 선교사님께서 많은 교회들을 초대해 주셔서 더욱 풍성히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레이대글로리아 교회에서는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티후아나 방문을 위해 숙소부터 식사까지 정성으로 준비해 주셨는데 저희들에게는 너무나 큰 감동이 있었고, 참여하신 많은 교사들도 저희들이 전하는 사역에 큰 호응과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셔서 사역설명회 가운데 모두에게 큰 은혜와 기쁨이 있었습니다. 이번 사역설명회에는 지난해 저희들과 처음 만남을 가지고 교재연구팀원으로 함께 사역하고 있는 쌉디와 에우니셀 자매가 동참했는데, 저희들은 두 명의 신실한 믿음의 청년들을 통하여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다시 한번 깊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6년 전 알레그리아 선교회를 창립하고 여러 다양한 사역들을 시도하며 많은 경험들을 해보았는데, 그중 현지 교회의 주일학교를 세우는 사역설명회가 저희들이 앞으로 집중해야 할 사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렇기에 이번 사역설명회는 저희들에게 더욱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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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부터 2박 3일간 과테말라 시티에 위치한 바로셀로 호텔에서 샬롬 라틴아메리카 사역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샬롬 라틴아메리카 사역은 한국의 지구촌교회와 워싱턴 지구촌교회, 버지니아 지구촌교회가 연합하여 라틴아메리카에서 사역하시는 한인 선교사님들에게 생명의 말씀과 여러 프로그램들을 통해 소중한 쉼과 회복의 시간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올해는 예찬이, 은찬이가 함께 청소년 MK로 사역에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나이라 저희들은 아이들을 위해 수련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다른 나라에 처음 방문해 본 가족들 모두에게 너무나 큰 의미가 있었고 수련회 이후 이어진 한 주간의 과테말라 비전트립을 통해 하나님께서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남미의 여러 나라들에서도 사역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보여 주셨습니다. 너무나 귀한 자리에 저희들을 초대해 주신 지구촌교회와 사랑과 정성으로 선교사님들을 섬겨 주신 샬롬 사역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 드립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멕시코에서 성장한 사랑하는 예찬이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이어 주님의 은혜 가운데 멕시코 현지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이번 졸업식에서 졸업 연설을 맡아 주신 교장선생님은 3년 전 예찬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 교감선생님이셨고 예찬이의 입학 상담을 맡아 주셨었는데, 당시 거주 비자가 없던 예찬이가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예찬이는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거주 비자를 취득했고 멕시코에서 정식으로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었기에 저희들은 이번 졸업식에 참석하며 멕시코 선교지에서 언제나 저희들을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시는 에벤에셀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열악한 교육환경 가운데에도 기쁨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감당해 준 사랑하는 예찬이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예찬이의 앞길을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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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셋째 주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믿음으로 떠났던 게레로네그로 비전트립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 기쁨과 감사함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저희들을 초대해 주셨던 아사엘 목사님과 로싸대싸론 교회의 성도님들은 알레그리아 선교팀원들을 3박 4일 동안 사랑과 정성으로 섬겨 주셨는데, 함께했던 모든 선교팀원들은 이번 게레로네그로 비전트립을 통하여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축복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희들은 함께 저녁 식사를 나누며 하나님께서 이번 선교여행을 통해 각자에게 주신 마음들을 나누었는데, 주님께서 함께했던 10명의 선교팀원들 모두에게 넘치는 은혜를 허락하셨음을 알게 되어 저희들은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저희들에게 이번 비전트립은 하나님께서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선교사역을 책임지시고 친히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시는 놀라운 여정이었고, 큰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 주신 특별한 은혜가 있었습니다.

우리들을 낳아 주시고 길러 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기념하는 한국의 어버이날과 다르게 멕시코에서는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이 구별되어 기념됩니다. 저는 멕시코에서 벌써 8번의 아버지날을 맞이했지만 아버지날이라는 개념이 아직도 익숙하지 않아 6월 셋째 주일이 아버지날인지도 알지 못했는데, 저를 꼭 안아 주시며 축하 인사를 건넨 이웃집 교장선생님 부부 덕분에 아버지날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근처 바닷가를 찾아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버지날을 기념했는데, 특별히 근래 바쁜 일정들로 자주 만남을 갖지 못했던 오마르 목사님 가족을 만나 함께 교제할 수 있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저녁 식사를 나누기 전 가장 어린 자녀들부터 아버지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 가운데 저희들은 다섯 자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희들이 멕시코에 온 첫날부터 함께했던 오마르 목사님 가족들과 참 많은 일들을 함께 겪었고, 서로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었음을 돌아보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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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일정을 마치고 멕시코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저는 직원의 안내에 따라 멕시코시티 공항에서 한국 여권을 스캔하고 멕시코로 들어왔는데, 뒤늦게 멕시코 거주자는 다른 입국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코로나 기간이었던 2021년 비자 문제로 인해 환승 비행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멕시코시티 공항에서 이민국을 찾아 정신없이 뛰어다녔던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비자 문제로 같은 장소를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방문자로 멕시코에 입국을 하면 거주 비자가 취소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저희들은 가까운 지역의 이민국을 방문하라는 공항 이민국 직원의 안내에 따라 엔세나다 이민국을 방문해 앞으로 처리해야 할 일들을 안내받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일도 아닌 신분에 관한 문제들이 타국에서 지내는 저희들에게 항상 큰 문제로 다가오는 상황을 맞이할 때마다 우리들의 삶에 은혜가 아닌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매 순간 묵상하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며 언어의 장벽은 서서히 무너져 가고 있지만 타국에서의 삶은 결코 녹록지 않음을 다시 한번 경험하며, 저희들은 그저 하나님께서 펼쳐 가시는 모든 상황들을 주님께서 그리시는 큰 그림 안에서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분별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저희들 앞에 펼쳐진 작은 문제를 통해 앞으로 보아야 할 큰 그림과 상황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게 하시고, 우리들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안에 있음을 고백하게 하시는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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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은 지난 5년간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주관하고 이끌어 오던 알레그리아 어린이센터 사역을 현지 교회인 아포센토알토 교회가 독립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사역의 모든 도구들과 권한을 이양했습니다. 이번 사역 이양은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지난 5년간 함께했던 현지 사역자의 사례를 더 이상 책임질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일어난 변화이지만, 하나님께서 저희들의 어려운 상황을 선으로 바꾸어 주셔서 알레그리아 어린이센터 사역이 현지 교회의 주관 아래 지속될 수 있도록 큰 은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멕시코 현지 상황에 맞는 어린이 사역을 세팅하고 사역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5년간 저희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던 에멜리아는 앞으로 독립적인 사역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알레그리아 사역팀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오랜 시간 함께했던 현지 사역자와 함께할 수 없게 된 상황이 저희들의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했고, 사역이 분리되는 과정이 있었던 지난 한 달 동안 여러 감정들이 교차했지만 저희들은 언제나 우리들을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한 분만을 신뢰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알레그리아 선교회와 함께 멕시코의 다음 세대들을 사랑으로 섬겨 주었던 에멜리아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하나님께서 에멜리아의 앞길을 더욱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산타페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알레그리아 어린이센터 증축을 계획하고 있는 아포센토알토 교회를 하나님께서 축복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역들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통해 이어지는 놀라운 은혜가 허락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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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1. 8월 첫째 주 멕시코를 방문하는 시애틀 온누리교회 단기선교팀과의 만남을 축복하소서.

2. 주님 주신 변화의 시간 안에 있는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믿음으로 굳건히 세워지게 하소서.

3. 오는 8월부터 시작되는 예찬이의 대학생활을 주님께서 축복하여 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소서.

4. 현지 교회에 이양된 알레그리아 어린이센터 사역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하소서.

5. 지난달 알레그리아 선교회와 분립한 에멜리아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주어진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6. 알레그리아 선교사들이 부르심의 자리에서 견고히 서게 하소서.

7. 알레그리아 선교회와 함께하는 아라셀리, 다니엘, 조슈아 가정을 주님이 예비하신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8. 청소년 예배 사역을 통하여 멕시코의 다음 세대들에게 지속적으로 복음이 전해지게 하소서.

9. 8월 말 선교회 마이너스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이주혁 선교사의 앞길을 주님께서 예비하여 주시고 동행하여 주소서.

10. 믿음의 동역 교회들이 지속적으로 세워지는 은혜를 더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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